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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람마순′ 강타로 38명 사망

민다나오 동쪽 해상서 또 다른 태풍 접근

2014-07-17 15:25

[뉴스핌=권지언 기자]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을 강타해 최소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쪽의 퀴손 주민들이 16일 태풍 람마순으로 인한 홍수 물살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출처:AP/뉴시스]

 

17일 AP통신은 람마순이 강타한 필리핀 북부 루손 지역에서 5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지역 일대에 전력이 끊어지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필리핀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람마순은 루손을 지나 16일 남중국해로 빠져나간 상태다.

필리핀 국가재난관리국은 피해 지역인 루손과 마닐라 일대에 전력 공급은 상당 부분 복구된 상황이지만 주택 7000채가 붕괴되고 1만9000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태풍관련 민간 기상업체인 TSR(Tropical Storm Risk)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동쪽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또 발생해 곧 필리핀 권역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전하면 헨리(Henry)로 명명될 예정으로, 당국은 이 태풍이 필리핀 본토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