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입학시키는 수속 과정

자녀를 국제학교에 입학시킬 때에는 여러 학교에 직접가서 상담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각 학교에는 그 학교에 보내기위해서 찾아오는 학부모들을 상담해 주시는 담당자가 있기때문에 조금 유별난 (가격적으로 비싼) 학교를 제외(미리 약속하는 걸 좋아함)하고는 언제든지 찾아 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영어를 잘 못해도 쉽게 대화를 나눌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것은 커리큘럼과 가격이니까요.
도저히 안되겠으면, 리플렛 달라고 하면 됩니다.
일단 모두 알아들었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다 말이죠.

몇몇학교는 나라에 대한 쿼터가 있기때문에 웨이팅을 해야 하기도 하고, 요즘은 웨이팅이 너무 많다 보니 웨이팅을 아예 안 받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담당자도 그럴수 있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들어가기 힘든 학교가 꼭 좋은 학교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한국학생이 적은 학교가 좋다고 생각하고, 들어가기 힘든 학교가 그럴 것이라는 대단히 한국인 다운 고정관념에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일단, 학교를 결정하였으면 등록을 합니다.
학교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지만, 신청서/사진(학생4,부모1)/여권복사/재학증명서,생활기록부 정도입니다.
(물론, 등록비가 필요하구요.)

등록을 하고 나면, 보통 학생의 수준평가를  위하여 테스트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꼭 잘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여러가지 편법을 쓰기도 합니다.
입학시험이 아니라, 반 배정시험이라고 봐야 하는데 우리는 입학시험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시험은 무조건 잘 봐야 하니까요.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쯧쯧)

시험이 끝나면, 1주일 정도 후에 학교에 다시 가서 상담을 하게 됩니다.
학생의 시험결과를 가지고 학교와 부모가 상담을 하는 것이지요.
학생의 수준을 보니 어느반에 어떻게 시작해서, 나중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모의 생각은 어떠냐? 동의하느나? 등등 이지요.
상담이 끝난 다음 이제 등록금을 내고, 교복과 교과서를 삽니다. (학교안에 다 있습니다.)
그런다음에 영어가 부족하면, IEP과정반에 들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정규반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의 등교는 부모님들이 픽업을 해주는 경우가 아니면, 스쿨버스를 이용하는데 스쿨버스비는 1학기(4개월)씩 내게 됩니다.
보통 6시30분 정도 학교에가서, 4시 정도에 집에 돌아 옵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서 IEP반이 개설된 학교로 한국학생들은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외국에 유학을 와서 일단 언어가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와도 말이지요.

# 비용은 학교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궁금하신줄 알지만 적지 않습니다.
각 학교의 홈페이지나 유학원 홈페이지를 살펴보시면 자세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