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늦게라도 해봐야 하는 게 있다

사십팔 년 이 개월 만에
호랑나비를 보았다

사십팔 년 삼 개월 만에
숲속 낙엽 위에 누워보았다

늦게라도 보아야 하는 게 있다
늦게라도 해봐야 하는 게 있다


- 김흥숙의 시집《Forest 숲》에 실린 시〈처음으로〉(전문)에서 -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히려'  (0) 2019.07.19
꿈과 사명  (0) 2019.07.19
낮은 목소리로  (0) 2019.07.19
작은 시작  (0) 2019.07.18
건강할 때, 건강을 잃었을 때  (0) 2019.07.18
Posted by sky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