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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id 제석 date with yesterday?'(조금 헷갈리는 의문문).. 네 바로 이겁니다.

혹시나 제가 저 문장으로 회원님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회원님들을 내몬건 아닌지 조금 죄스러운 마음 입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는 아니구요..

자 그럼 '조금 헷갈리는 의문문'을 보시기 전에 먼저 일반적인 의문문인 '별로 안 헷갈리는 의문문'의 예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Where are you going?'(너 어디가니?)

'What's your name?'(니 이름은 뭐니?)

'What did you do yesterday?(니 어제 뭐하셨어요?)

어떻습니까?.. 별로 헷갈리지 않으시죠?..혹시 헷갈리는것 같기도 하고 안 헷갈리는 것 같기도 하신분은 온도계를 1분간

사용해서 체온 상승이 플러스 마이너스 0.5도 이내인 경우는 별로 안 헷갈린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닥치소 연구소 팀에 의해

검증된 정확도 23%의 방법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조금 헷갈리는 의문문'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Who did 제석 date with ?'(제석이가 누구랑 데이트 했어?)

쉬운 설명을 위해(뭐야 이거..) 'yesterday'를 뺐습니다.. 자 사실 우리는 이미 지난장에서 이 문장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살펴 보았는데요.. 그때 우리가 처음으로 봤던 문장이 바로 아래의 문장이었습니다.

'제석 dated with 소히'(제석이는 소히랑 데이트 했었다.)

그럼 이 문장을 의문문으로 '제석이는 소히랑 데이트 했었니?'라는 문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러면..

'Did 제석 date with 소히?'.. 이렇게 되겠네요. 여기까진 문제 없으시죠?..

자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제석이가 '소히'랑 데이트 했다는 사실을 모를 경우에 가능한 질문인 '제석이는 누구와 데이트

했니?'라는 의문문으로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소히'라는 단어를 빼주고 '누구'라는 표현인 'who'를 문장에 포함시켜 주면 되겠네요. 그런데 'where, how, who,

when'등의 의문사는 항상 문장 맨앞으로 간다고 했었죠? 그래서 완성된 문장은..

'Who did 제석 date with?'가 되게 됩니다. 이해 가시나요?

그리고 만약 이 문장에 어제(yesterday)라는 표현을 넣고 싶으면 문장의 맨 마지막에 'yesterday'를 넣어서..

'Who did 제석 date with yesterday?'가 되는 거구요. 체온 37.5도 유지하고 계신거지요?..

이렇게 '조금 헷갈리는 의문문'에 'with'라든지 전치사가 포함된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 전치사가 빠지면 '문장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른 예문 하나를 더 들어 보겠습니다.

'I am afraid of height.' (나는 높이가 무서워).. 한마디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이 문장을 '너는 고소공포증이 있니?'로 바꿔 보겠습니다. 연습장을 꺼내서 한번 직접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Are you afraid of height?'(너는 높은데 올라가면 ㅎㄷㄷ 하니?)... 그렇죠?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고소공포증'이 있는 상대방에게 '너는 뭐가 무섭니?'라고 질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소공포증'이 빠지고 '무엇'(What)이 들어가면 문장이 완성되겠네요. 그런데 'what'은 문두로 가기 때문에.. 그래서..

'What are you afraid of?'(너는 뭐가 후덜덜 하니?)..라는 문장이 완성됩니다. 이해가시죠?

그런데 이렇게 '조금 헷갈리는 의문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략한채 위의 '의문문'만 보게 된다면 'of..저자식은 뭔데

저기있어..ㅎㄷㄷ' 이렇게 순간적으로 두려움에 휩싸일 수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이 모든 과정을 이해하셨으니

그런 사태는 다시 발생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이번장은 예상외로 길어지네요.. 자 이제 그럼 마지막 남은 표현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문을 보시죠!

'I found an english cafe named '닥치소' in naver yesterday.'(난 어제 나베르에서 '닥치소'라는 한 영어 까페를 발견했어.)

'What is it like?'(그거 어떻던데?).. 그거 뭐 같던데?.. 어떤지 얘기해봐..란 뜻의 문장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What is it like?'도 '조금 헷갈리는 의문문'의 형태를 하고 있군요.. 그럼 이문장도 한번 분석해 봐야겠죠?

먼저 'What is it like?'를 아래와 같은 평서문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It is like shit'(그것은 똥 같아).. 여기서 'like'는 '좋아하다'는 뜻의 동사가 아니라 '~같은','~와 비슷한'이라는 뜻의 전치사

입니다.. 그리고 이문장을 '그것은 무엇과 같니?'라는 의문문으로 만들어 보면.. 'shit' 대신 'what'을 넣어주면 되겠네요..

그러면..

'What is it like?'(그것은 어떻던데?)..라는 문장이 되는 거구요.

보통 위와같은 상황에서 사용되는 문장중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문장은 'How is it?'(그거 어떻니?)이지만 'like'를 포함한

문장에서는 위에 서술한 이유때문에 'how'가 아닌 'what'을 사용하는 겁니다.(그것은 무엇과 같니? 그것은 똥과같아.)

이해 가시나요?

이상으로 우리는 어떤 경로를 거쳐서 'What is it like?'라는 문장이 나오게 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문장의 생성과정에

대해 이해를 했으니 결론적으로는

'What is it like?''How is it?'과 같은 표현이라는 걸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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