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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연방공화국의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해안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전체 면적이 243평방킬로미터(서울 면적의 40 %정도 )이고 서쪽해안으로부터는 약 35Km 떨어져 있는데 1972년 2월1일 자치 수도로서의 지휘를 부여 받았다. 쿠알라 룸푸르의 역사는 1800년대 클랑(Klang)과 곰박(Gombak) 강의 주석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최근에 쿠알라 룸푸르의 주석 교역은 많이 줄어 들었지만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의 심장부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쿠알라 룸푸르는 오늘날 인구 150만이 넘는 국가의 심장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 룸푸르를 방문하는 것은 40여 개의 항공사를 통해 쿠알라 룸푸르의 국제 공항인 세팡 공항에 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내선은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외에 부르나이 항공, 싱가폴 항공, 펠랑기 에어, 트렌스밀 에어 및 에어 아시아 등이 말레이시아 전역을 연결해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북쪽의 태국과 말레이 반도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Keretapi Tanah Melayu Bhd(KTMB)를 경유하여 남쪽의 싱가폴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곳이다. 쿠알라 룸푸르에서 45Km떨어진 클랑(Klang)항구는 주변국가로부터 바닷길로 연결된다. 쿠알라 룸푸르는 국제적 행사 및 대규모 회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기 쉬운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가볼만한 곳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된 이 건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건물로 주요 행정부의 부서로 사용을 했었다. 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40미터 높이의 시계탑도 있고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덮여 있어 새해를 맞는 신성한 의식과 8월31일 국가독립기념일의 시가행진 및 국가행사에 멋있는 뒷배경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 이 유서깊은 건물은 요즈음에는 대법원과 섬유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타란 메르데카(Dataran Merdeka)
다타란 메르데카 공원 광장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 헥타르(Ha)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인데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 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미터 높이의 국기 게양대에 게양이 되었다. 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으며 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광장(Plaza Putra)가 있는데 이곳은 방문객을 위하여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국립 회교 사원(National Mosque)
전통적인 회교 예술이나 서예 장식 등을 우아하게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의 회교 사원 건물이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띠는 이 건축물은 우산을 여러 번 접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독립정신을 나타내는 심벌로서도 유명하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73미터높이의 회교사원의 탑은 정말 유려하다. 이 국립 회교 사원은 도시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큰 역할을 한다.

쿠알라 룸푸르 기차역(Kuala Lumpur Railway Station)
1910년에 세워진 쿠알라 룸푸르 기차역은 회교 건축술의 영향을 받은 또 하나의 역사적 건물이다. 1986년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최신 냉방 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현대화했다. 이 역으로부터 여행객들은 말레이 반도 서쪽해안 및 동해안의 툼파트(Tumpat) 등 대부분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나 태국을 가는 국제열차도 이곳에서 탈수 있다.

국립 미술관(National Art Gallery)
쿠알라 룸푸르의 기차역이 내려다 보이는 국립미술관은 국립유산보존위원회로부터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을 받은 빌딩이다. 다양한 중세의 그림이나 동상 외에 많은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외 예술인들의 미술품 전시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예술의 보고이다.

국립천문대(National Planetarium)
파란색 돔형 건축물인 국립 천문대는 KL호수공원 바로 위에 있다. 이곳에서는 우주 쇼와 영화 등을 보여준다. 중앙 홀에서는 우주과학에 관한 전시회가 연중 열리고 있다. 전시물 중에는 말레이시아가 우주에 쏘아 올린 첫번째 인공 위성인 MEASAT1호에 사용 되었던 ARIANNE IV 엔진이 있다. 꼭대기에 있는 관측소는 14인치나 되는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국립천문대는 고대의 천체관측소를 주제로 해서 테마파크도 만들 예정이다. 국립 천문대는 국립박물관으로부터 육교를 건너서 방문할 수도 있다.
* 개장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 금요일 휴무. 입장료 1링기트, 12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
* 우주 쇼 시간 :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 4시
* 우주 쇼 입장료 : 6링기트(어른), 4링기트(어린이)
* 문의 전화 273-5484

쿠알라 룸푸르의 호수정원(Kuala Lumpur Lake Gardens)
인간과 자연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KL의 가장 유명한 공원인 쿠알라 룸푸르 호수정원은 줄란 페르다나(Jalan Perdana)에 위치해 있으며, 조용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두개의 호수를 사이에 두고 정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91.6헥타르(Ha)에 이르는 열대정원은 온갖 공해와 소음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신선함과 푸르름,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해 준다.

난초 정원(Orchid Garden)
난초가 만발한 정원을 햇볕이 가려진 담쟁이 덩굴 속으로 걸어가보자. KL에 방문한 기념으로 한 촉의 난초를 사는 것도 좋을 것이다. 1헥타르(Ha)가 넘게 심어놓은 무성한 열대 식물들과 아름답고 예쁜 꽃들을 본다면 이곳이 바로 낙원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주말이면 꽃들이나 식물들은 일반인들에게 판매 한다.
* 개장시간 : 오전 9시~오후6시, 연중 무휴. 입장료 : 무료(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

히비커스 정원(Hibiscus Garden)
열대 꽃들의 여왕인 히비커스 500여종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그 중에 로사시네시스가 있는데 말레이시아의 국화이다.
* 개장시간 : 오전9시~오후6,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

사슴공원(Deer Park)
네덜란드로부터 수입한 예쁜 사슴들이 연못과 나무들 사이로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 목가적인 정원이다. 마치 낙원에 온 것처럼 아늑함과 평화로움은 안겨 주고 있다.
* 개장시간 : 오전9~오후6,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나비공원(Butterfly Park)
나비공원에는15,000종 이상의 수목들이 울창한 열대 숲을 형성하고 있고 여기에 6천여 마리의 나비들이 살고 있다. 나비공원 안에는 나비들을 키우고 돌봐주는 나비 보육센터도 있다.
* 개장시간 : 오전9 - 오후6, 연중무휴. 입장료 : 5링기트 (어른), 1링기트 (어린이)

쿠알라 룸푸르 새 공원 (Kuala Lumpur Bird Park)
쿠알라 룸푸르 새 공원은 말레이지아 전역에서 제일 큰 새 공원인데 5천 여 마리의 각종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중 90%정도가 말레이지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이고 10%정도는 외국에서 수입을 해온 것들이다. 공원은 2헥타르(Ha)에서 8헥타르(Ha)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고 3.2헥타르(Ha) 정도의 공간에서 새들은 자유롭게 날수 있다. 부리가 뾰족한 코뿔새가 사는 지역은 0.5 헥타르(Ha)정도 된다.
* 개장시간 : 오전9시 - 오후5시. 입장료 : 3링기트 (어른), 1링기트 (어린이)

국립 기념물(National Monument)
1966년에 공산폭동을 진압한 영웅을 기리기 위해 유명한 조각가인 Felix de Weldon이 만든 작품이다. 높이가 15.54m인 이 동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체조각중의 하나이다.

아시아 조각공원(Asean Sculpture Garden)
풍경과 호수의 경치가 잔잔하게 어우러진 아시아 조각공원은 국가 기념비 앞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아시아 전지역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우수 작품들을 모아놓고 전시하고 있다.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말레이시아의 가장 중요한 박물관으로 쿠알라 룸푸르 호수정원 옆에 있다. 왕궁같은 국립박물관의 외관은 전형적인 말레이 건축양식에서 따왔다. 박물관 안의 곳곳에는 역사 정치 문화 경제 예술 자연 등 말레이시아의 전체를 조명해 주는 많은 역사적 물품이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옆에는 오래된 철도차량, 자동차, 고대 말레이시아 왕궁의 여러 가지 복제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개장시간: 오전 9 - 오후 6 (연중무휴). 입장료: 링기트1,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자멕 이슬람 사원(Masjid Jamek)
1909년에 세워진 이 이슬람사원은 도시를 흐르는 강 사이로 현대 도시 건물들과 어울려서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쿠알라 룸푸르의 이슬람 사원이며 유연한 곡선미와 돔 등 회교문화의 역사적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스타나 네가라 왕궁( Istana Negara)
말레이시아 국왕인 양 디 페르투안 아공(Yang di Pertuan Agong)이 살고 있는 왕궁이다. 도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잘란 이스타나(Jalan Istana)에 있다. 넓게 펼쳐진 정원은 잘 다듬어진 잔디와 꽃들이 항상 만발해 있다. 왕궁은 국가적인 행사나 기념일에 경축 장소로도 쓰인다. 관광객들은 매일 왕궁 경호원들의 교대식을 구경할 수도 있다.

쿠알라 룸푸르 타워(Kuala Lumpur Tower)
쿠알라 룸푸르 호텔 시설들이 밀집한 부킽 나나스(Bukit Nanas) 거리에 있는 421미터인 이 탑은 아시아에서는 제일 높고 세계에서도 4번째로 높은 타워이다. 방문객들은 이 탑의 회전전망대 식당에서 도시 전체를 시원하게 관망할 수 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송신탑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 입장료 : 8링기트 (어른), 3 링기트 (4세에서 12세까지).
* 개장시간 : 오전 10 - 오후 10, 연중무휴
* 전화 : 03-208 5448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Petronas Twin Towers)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88층의 이 쌍둥이 빌딩은 쿠알라 룸푸르 스카이 라인을 압도하는 높이 452미터의 마천루로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가장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 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교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인 우아한 건축물로 한국의 기술진에 의해서 건축되었다. 말레이시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Petronas)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Petronas) 필 하모니 홀이 이 안에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 안내센터(MATIC)
1935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원래 말레이시아의 주석 채굴업자인 Eu Tong Seng의 집이었다. 2차세계 대전 당시에는 일본군의 전쟁사령부와 영국군의 전쟁사령부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말레이시아 국회의 첫번째 회의가 이곳에서 개최되었고 말레이시아의 여러 왕들이 이 건물에서 즉위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1988년 관광안내센터로 개보수되어 오늘에 이르렀고 시청각실 기념품점, 식당 등이 건물 안에 있다.
개장시간 : 오전 9 ~ 오후 6. 민속공연 : 오후 3시30 ~ 오후4시15분(화, 목, 토, 일). 입장료 : 2링기트.

국립과학관(National Science Center)
국립과학관은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1996년 이곳 부킽 키아라(Bukit Kiara)의 언덕 위에 8헥타르(Ha)의 규모로 세워졌다. 마치 아이스크림의 콘을 올려놓은 것 같은 이 건물은 환경관, 발견의 역사, 생각하는 기계 미래의 세상 등 여러 가지 주제관들이 있다.
* 개장시간 : 오전 9 - 오후 5 (금요일 휴관).
* 입장료 : 6링기트 (어른), 3링기트 (어린이)
* 전화 : 03-252- 1150

국립동물원과 수족관(National Zoo & Aquarium)
쿠알라 룸푸르에서 13Km 북동쪽에 위치한 동물원과 수족관은 동물, 새, 파충류 등 200여종의 동물들과 80여종의 바다 생물들이 사는 수족관이 있다. 바다사자가 먹이를 먹는 시간에는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이들을 관찰할 수 가 있다. 동물원 안에서는 기차를 타고 동물원 전체를 관람 할 수 있다.
* 개장시간: 오전 9 - 오후 6 (연중무휴). 입장료: 5 링기트(어른), 2 링기트(어린이)

중앙시장(Central Market)
고물시계, 보석, 목공예품, 바틱, 주석제품 등 없는 것이 없는 중앙시장은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시간인 아침에 다녀 볼만하다.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체취가 흠뻑 풍기는 중앙시장은 정형적으로 상품이 진열된 면세점이나 고급백화점보다는 색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초상화를 그리는 거리의 화가들과 하얀 천에 점점이 색깔을 수놓는 바틱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 시장 안에는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점이나 서양 음식점들이 방문객의 미각을 돋구어 준다.

펜탈링 거리(Petaling Street)
쿠알라 룸푸르의 차이나타운이라고 알려진 펜탈링 거리는 나름대로 독특한 특징이 있다. 거리의 상점과 음식점, 노점상들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버스를 타거나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도보로 시장을 둘러보면서 거리의 풍경을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거리 양쪽으로 반짝이는 네온과 그 옆 상점에서 파는 의류나 중국 의약품들이 유명하다. 말할 것도 없이 중국 음식점들이 길 양쪽으로 널려 있다.

잘란 맛지드 인디아 거리(Jalan Masjid India)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또 하나의 유명한 거리가 있다. 인도 회교사원으로부터 이름을 따온 거리인데 이곳에서는 인도 스타일의 동제품이라든가 석유등잔 은제품, 금제품 등 다양한 장식류를 구경할 수 있다.

부다 수공예품 전시장( Complex Buddha Kraft)
이 수공예품 전시장은 잘란 콘레이(Jalan Conlay)에 있는데 최고의 말레이시아 수공예품 전시장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방문객들은 바틱 제품은 물론 집안을 장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1층에서는 여러 가지 염료와 밀랍 등 바틱을 만드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고 건물 끝에는 화가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직접 볼 수 가 있다. 화가들이 그리는 그림들은 즉석에서 판매도 하기 때문에 여행 기념으로 살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식당이라든가 휴게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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