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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말레이시아 스카이어학원을 다녀간 27살 총각 학생의 연수후기를 옮겨 보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서먹서먹한 사이라 말도 자주 하지 않았지만, 차츰 서로를 알아가다보니

참 정도 많고, 건실한 청년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인근국가 여행도 다니면서, 말레이시아 친구들도 사귀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간이라는 시간을 여기 말레이시아 어학연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한

용기가 새삼 부럽네요...

아래의 내용은 저희 학원 카페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옮겨다 놓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어학연수를 고민하거나,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말레이시아 스카이에듀에서 6개월간 살았던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공개 드립니다.

- 말레이시아 스카이에듀 어학연수 후기 -

저는 6개월간 스카이에듀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27살 흔남입니다ㅋㅋ

처음에 말레이시아로 어학연수를 결정한 뒤, 사람들이 저에게 던졌던 질문은 위의 제목과 같았습니다.

" 그 나라 아직 후진국 아니야? " " 치안도 불안할텐데 왜 굳이 거기로 가려고 하는거야? " 등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도전 의식, 그리고 굳이 북아메리카나 유럽, 오세아니아로

가지 않아도 그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저만의 자신감을 가지고 말레이시아 어학연수의 꿈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말레이시아!!

그곳은 전혀 후진국이 아니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못산다는 단순한 편견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싱가폴을 제외한 동남아시아의 여타 다른 국가를 대한민국과 견주어 볼 때

아직 부족함은 사실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국가였습니다. 후에 말레이시아에 머물면서 알게된 지식으로는

세계 최고의 주석매장량을 비롯하여 무한한 지하자원 매장량으로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국가였습니다.

사실 다인종 다문화가 공존하는 국가라는 기초지식을 지닌 상태였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인종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스카이에듀 학원의 선생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은 독일에서 국제변호사로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크리스(나이지리아)

선생님을 비롯하여, 짐바브웨 선생님, 남아공 선생님, 필리핀 선생님, 말레이시아 화교 선생님 등등 여지껏 살면서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였던 국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한국에 머물면서 흑인에 대해서는 체격적으로도 우리보단 우위에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괜히 무섭고 위협적이고

경계심이 생겼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어학연수 기간, 물론 다른 선생님들과도 대화를 통하여 영어 실력이 향상 되었지만 특히나 아프리카 출신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언어는 물론 그 나라의 문화 까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문화를 배우고 같이 웃고 즐기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 또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저에게 큰 매력적인 요소였고, 그 나라 사람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편견마저 사라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화교 선생님과의 교류를 통하여 단순한 학원에서의 영어 습득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말레이시아 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학원에서의 영어수업과 본인의 복습 의지로는 언어 향상에 있어 충분히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로

간 이상 그 나라에 대한 문화 역시 배워야 한다는 게 저의 소견이었고, 그 문화를 배우는 점 역시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영국연방 국가로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또한 영국식 국제 학교가 많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꿈꾸는

조기유학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다인종이 존재하는 나라 정책 상, 동남아시아라는 지리적인 요건 상으로

인하여 여전히 많은 한국 사람들이 치안 문제에 있어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 경험 상, 상식을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적으로 안전한 나라로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엄격한 법체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치안문제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슬람교 신자가 5만여에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현실로 비추어 볼 때 많은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신자)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좋은 호감보다는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나쁜 종교가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주로 믿는 종교와 다를 뿐입니다. 또한 그들 역시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의 문화와 종교를 중시하기 때문에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종교적인 차이로 인해서 먼저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 역시 약간의 편견은 가지고 있었지만 직접 그들의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무슬림 친구 또한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친구(단일국가 인구로는 최다 이슬람 신봉 국가)인데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연락을 취하면서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무슬림 여자들은 일단 외국인 남자에 대해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마인드를 일단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유의해야 하는 바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저 역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쿠알라룸푸르에 에어아시아 본사를 두고 있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시아 제일의 저가항공사로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쿠알라룸푸르에 전용 공항 또한 두고 있으므로 아시아 어떠한

지역까지도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물론 제 1순위가 영어 실력의 향상임은 사실이지만 저는 여행을 통하여 말레이시아 내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 또한

경험하면서 제 인생에 있어서 참 많이 배울 수 있던 계기였습니다.

아무쪼록 지루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유학을 꿈꾸는 자에게 있어서 말레이시아는 더 이상 나쁜 곳이 아닙니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신분으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저를 잘 돌봐주신 김청용 원장님께 멀리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윤진섭 -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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