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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셀랑고, 페락 주를 제외한 말레이시아 반도 지역의 모든 가정에 10월부터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120리터 크기의 쓰레기통이 지급된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는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조호바루, 세렘반, 알로스타, 캉가, 콴탄 지역을 시작으로 하여, 약 4년 동안에 걸쳐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체폐기물 처리 및 환경미화 회사’의 자니 노르(Datuk Zaini Nor) 최고경영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모든 주요도시에 쓰레기통이 배급될 것이며, 이어 기타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 발안은 각 가정 내에서의 더욱 효율적인 쓰레기 관리를 유도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니 최고경영자는 또, 지급될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에는 매일 발생하는 유기성폐기물을 버릴 수 있으며, 재활용 쓰레기는 다른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쓰레기 수거 스케줄 및 쓰레기통 사용 및 관리방법이 담긴 팜플렛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 유기성 폐기물이란, 동식물에서 유래한 유기물 함량 40%이상의 폐기물로서 크게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음식물 쓰레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9월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고체폐기물 처리 공공 환경미화법에 따라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벌금조항은 모든 가정에 쓰레기통이 전달된 후부터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아파트 및 콘도 거주자들을 위해서는 다세대가 함께 사용하게 될 650리터 대용량 쓰레기통이 지급될 것이며, 몇 세대가 거주하는지 그 규모에 따라 지급되는 쓰레기통의 수가 달라진다. 한편, 페낭, 셀랑고, 페락 주의 경우에는 주정부의 반대로 무료 쓰레기통이 지급되지 않는다. 또, 무료 쓰레기통에는 일련번호가 매겨지고 해당 건물주의 이름으로 정부에 등록되며, 쓰레기통이 손상되었을 때는 해당 건물주가 책임을 지고 쓰레기통을 교체할 의무를 가진다.
SWM Environment와 Alam Flora, 그리고 Environment Idaman 등 세 회사가 쓰레기통의 배급 및 쓰레기 수거를 공동으로 담당하게 되는데, 일주일에 3일의 쓰레기 수거 스케줄 중에 이틀은 유기성폐기물을, 나머지 하루는 재활용 쓰레기를 각각 수거하게 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일 93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하루에 10kg 쌀 93,000포대를 버리는 것과 같은 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쓰레기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3만1천 톤의 쓰레기 중에서 남긴 음식물과 같이 부엌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기물이 그 절반에 달한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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