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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2011년 세계 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지수’에서 지난해 보다 5계단 올라 전체 평가 대상국 142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경쟁력지수에서 말레이시아는 2009년에 24위, 2010년에 26위를 기록하며 지난 3년간 계속 순위 하락을 기록했었다. 

국제무역산업부의 무스타파 모하마드(Mustapa Mohamad) 장관은 말레이시아가 이제 한국, 뉴질랜드, 룩셈부르크와 같은 선진국에 앞선 순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스위스가 이 순위의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미국이 뒤를 따랐다.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2위), 일본(9위), 홍콩(11위), 대만(13위)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5번째다.

한편, 평가는 3대 평가부문의 12개 세부평가 부문, 111개 지표(설문 79, 통계 32)로 이뤄졌다. 분야별 순위에 있어서 말레이시아는 재무시장개발(3위)에서 상위를 차지했으나 고등교육(38위), 보건/기초교육(33위), 기관(30위), 기술준비력(44위) 등에서는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그외 상품시장의 효율성 15위, 노동시장 효율성 20위, 인프라스트럭처 26위, 비즈니스 세심도 20위, 혁신성 24위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가 괄목할 만한 순위상승을 기록한 것은 나집 총리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新경제모델 등의 경제정책이 성공적임을 보여준다.

무스타파 국제무역산업부 장관은 “정부개혁 프로그램(GTP)과 경제개혁 프로그램(ETP 또는 NEM)에 대해 많은 비난도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정부정책의 방향이 틀리지 않음이 증명되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생산력 위원회(MPC)는 올해 순위에 관한 보고서에서 상위 10위에 드는 국가들의 일반적인 성격은 ‘혁신’에 있다고 지적했다. MPC는 “경쟁능력의 근원은 이와 같은 국가들(특히 스위스, 싱가포르, 스웨덴)이 세계적인 기술력의 경계에서 그들의 가장 선진적인 방법을 사용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MPC는 밝혔다. ‘그들은 경제에서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으며 외부 충격을 잘 견딘다.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해 보다 두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했다. 정책과 정부지출 등 제도적 분야와 노동시장, 금융시장 등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3대 약점으로 꼽혔다.

국가경쟁력지수 (The World Competitiveness Index)는 한 국가의 경제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능력을 따지는 상대적 지표다. 이 지수는 매년 한 번씩 싱크탱크(think tank)로 유명한 국제경영개발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고 있으며, 이 두 곳 모두 스위스에 위치한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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