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가슴은 안다

좋은글귀 2019. 5. 3. 14:25

가슴은 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삶의 여정에서 막힌 길은 하나의 계시이다.
길이 막히는 것은 내면에서 그 길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존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삶이 때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우리 가슴이 원하는 길이다.
파도는 그냥 치지 않는다.
어떤 파도는 축복이다.
이 방식을 이해할 수 없으나 가슴은 안다.


- 류시화의《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중에서 -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곤한 화요일 밤  (0) 2019.05.06
시인은 울지 않는다?  (0) 2019.05.03
나이를 먹어도 똑같은 고민  (0) 2019.05.03
늦게 출발할 수도 있다  (0) 2019.05.03
이 뜰의 계절 곁에 머물고 싶다  (0) 2019.05.03
Posted by sky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