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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7-06 12:50]
2018년까지 싱가포르-조호바루 고속철도 개통하기로 합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내의 말라얀 철도 부지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점(POA)에 도달했다. 이번 협약에는 조호바루-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 및 말레이시아 남부의 기념비적인 웰니스 프로젝트(Wellness Project) 구축 등을 포함한 양자 간 협력 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6월27일 푸트라자야에서 가진 역사적인 서명식은 양국이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교섭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국의 총리는 2010년 5월 이번 협약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서명식에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여 노르 모하메드 야콥(Nor Mohamed Yakcop) 총리실 비서실장이, 싱가포르를 대표하여 신임 K. 샨무감(K Shanmugam) 외무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노르 모하메드 비서실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두에게 경사스러운 날이다. 투자를 유치하는데 있어 양국이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는 날이다. 이번 협약은 긍정적인 협력 관계의 시작임과 동시에, 많은 투자를 유치하게 될 계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K 샨무감 싱가포르 외무부 장관은 “차원이 다른 관계를 맺었다. 모두에게 좋은 협약이다. 그러한 점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2010년 5월부터 말레이시아 남부 경제지구 ‘이스칸다르(Iskandar)’는 싱가포르로부터 12억 달러를 유치하였다.

27일 서명한 토지 스와프(Land Swap) 협약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말라얀 철도부지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에 마리나 사우스(Marina South)의 토지 네 곳 그리고 오피르-로코(Ophir-Rochor) 토지 두 곳에 대한 소유권을 얻게 되었다.

말레이시아의 카자나(Khazanah) 社와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社 간에 60-40의 합작 기업 “M+S Private Limited”가 설립되어 싱가포르 내 말레이시아 토지구획에 대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지역에 두 가지 웰니스 프로젝트(Wellness Project)를 진행하기 위하여 또 다른 50-50 합작기업이 설립될 예정이다.

K 샨무감 외무장관은 “그 규모만으로도 상당한 계획이다. 부지 규모만 215에이커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서,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싱가포르-조호바루 간 고속철도(RTS)는 2018년에 개통하게 되었으며, 이에 합작 기술그룹은 2011년 4/4분기까지 고속철도 자문 연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세 곳의 철도부지- 탄종 파가(Tanjong Pagar), 크란지(Kranji), 우드랜드(Woodlands)의 개발 비용에 대한 차이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 문제는 상설중재재판소에 회부되어 왔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 수도관 사업을 무료로 양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수도 협약의 종료 이후 양국은 선의를 통해 수도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8월 31일 대규모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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