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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한 그루 심고 26년을 기다렸다

내가 좋으려고
수목원을 차린 것이 아니다.
적어도 2, 3백 년을 내다보고 시작했다.
나는 어떤 목련 한 그루가 꽃을 피우기까지
26년을 기다린 적이 있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나무의 나이테는 일 년에 한 개만 생긴다.
수목원도 마찬가지다. 천리포 수목원은
내가 제2의 조국으로 삼은 한국에
길이 남을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천리포 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 윤재윤의《소소소 진짜 나로 사는 기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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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강가에서

강은 경계가 아닙니다.
강은 단절이 아닙니다.
강은 흐르면서 만나라고 하고,
꽁꽁 얼면 어서 건너가라 합니다.
강은 이편과 저편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흐릅니다.
나는 또 압록강 강가에서 서성거립니다.
언젠가 강 건너편에서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 조천현의《압록강 아이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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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죽지 않은 나무

얼마나 오래 지났을까.
한 나무가 자라 땅과 하늘을 연결하다가
인간의 톱에 베어졌고, 또 많은 시간이 지나
그 밑동이 적당히 썩어갈 무렵 솔 씨 하나가
그 밑동 위로 떨어져 생명의 기운을 지피기 시작했으리라.
죽은나무 위에서 자라난 새 나무의 푸른 기상은
확실히 생명의 멋진 찬가였다. 죽어서도
새 생명을 키우는 나무, 그러니까
죽어도 죽지 않은 나무.


- 우찬제의《나무의 수사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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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효율

좋은글귀 2019. 7. 19. 15:02

수면 효율

잠이 토막 나기 때문에,
노인들은 누워 있는 시간 중
잠을 자는 시간의 비율로 정의되는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감소를 겪는다.
잠자리에 여덟 시간 동안 들어가 있으면서
여덟 시간 내내 잠을 잤다면, 수면 효율은
100퍼센트가 된다. 그 여덟 시간 중 겨우
네 시간만 잠을 잤다면, 수면 효율은
50퍼센트가 된다.


- 매슈 워커의《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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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은글귀 2019. 7. 19. 14:59

'오히려'

이육사와 이순신,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오히려'입니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어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순신은 누구나 싸움을 포기했을
상황에서 '오히려' 해볼 만하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가요?
제 인생에 '오히려'라는 말이
이토록 울림 있게 다가온
적은 없었습니다.


- 최태성의《역사의 쓸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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