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 말련 선진기술 분야에 180억 링깃 투자전망 (2011.05.20)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총 60억 달러(180억 링깃)의 투자가 말레이시아로 투입될 준비가 끝났다.
나집 툰 라작(Datuk Seri Najib Tun Razak) 말레이시아 총리는 뉴욕에서 이틀간 열린 <Invest Malaysia 2011 Road Show)에 참석하여, 이들 기업이 원유 및 천연가스 산업, 재생에너지, 보건/의료 및 하이테크놀로지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기업을 통한 투자는 선진기술 및 기술지식 분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집 총리는 정부 기관과 각 관련 부처 등이 승인을 진척시키고, 자신의 의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행할 것을 환기시켰다. 또한 ‘평화 협력-스타일 프로젝트(Peace Corps-style project)’에 따라 미국의 자원봉사 교사 30명이 9월까지 말레이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사태로 보육원생 16명 사망 (2011.05.22)
말레이시아 셀랑고 주(州)의 훌루랑갓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보육원이 매몰되면서 보육원생 등 16명이 숨졌다고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구조당국은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가 21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각)께 훌루랑갓의 히다야 마드라사 알-탁와 보육원을 덮쳐 보육원생 등 25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구조당국은 산사태 발생 후 구조작업을 펼쳐 9명을 구조했으나 16명이 숨졌고 구조된 9명 중 3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 15명은 8∼18세 사이의 보육원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관리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육원에는 44명의 보육원생과 5명의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 전통악기인 콤팡(Kompang) 연주 연습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나집 라작 총리는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뒤 해외 방문 일정을 축소하고 귀국해 사고 수습에 나서기로 했다.
푸트라자야, B5 바이오디젤 계획 시작 (2011.05.20)
재배산업 및 생산품부(Ministry of Plantation Industries and Commodities)의 버나드 돔폭(Tan Sri Bernard Dompok) 장관은 “정부가 오는 6월부터 푸트라자야에서 B5 바이오디젤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프로그램이 말레이시아 전지역 주유소에 완벽하게 도입되기에 앞서서 푸트라자야를 시작으로 단계별 도입이 진행될 것이라고 지난 5월19일 ‘Palm International Nutra-Cosmeceutical Conference’ 발족식 후 말했다. 장관은 재경부가 B5 바이오디젤의 가격구조를 규제하고 정할 것이라면서, “가격은 국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누구나 감당할 수 있을 수준으로 보장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디젤엔진 차량에 적합한 5% 바이오디젤과 95% 화석연료 혼합의 B5디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올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하이서울 페스티벌 참여 (2011.05.16)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2011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의 <2011 지구촌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1)> 행사에 참가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행사 기간 동안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진 60개국의 세계 음식전 및 풍물전에 참여했으며,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꼬치 요리인 ‘사테(Satay)’와 말레이시아식 밀크티인 테타릭(Teh Tarik) 등 다양한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은 물론 말레이시아 수공예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한 무교동 일대의 뮤직 카페(Music Cafe)에서 진행되는 국가별 전통 공연에도 참여했고, 풍물 부스에서는 키나발루 산의 사바 티(Sabah Tea)가 인기 아이템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 모하메드 아미룰 리잘(Mohd Amirul Rizal) 소장은 “이번 지구촌 한마당 행사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알리는 한편, 더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일반 대중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말레이시아에 경쟁정책 전수 (2011.05.25)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말레이시아 경쟁당국(Competition Commission)의 과장급 직원을 초청해 인턴쉽(실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한국의 경쟁정책을 전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공정위에 직접 근무하면서 카르텔·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 및 사건처리 절차 등 한국의 경쟁법 제도와 집행현황을 체험했으며, 또한 공정위는 질의 응답의 밀착지원, 심판정 참관 등 현장실습과 함께 주요 주제에 대한 실무자와의 토론 기회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위는 아시아 지역 개도국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역내 경쟁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시아 지역 경쟁정책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 국격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최근 경쟁법을 제정하고 경쟁당국 설립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의 제도를 참고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SKT, 말레이시아 와이브로사업에 180억원 추가 투자 (2011.05.16)
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무선초고속인터넷(WiMAX) 사업자인 ‘패킷원(Packet One, P1)’의 증자에 참여해 약 180억원(5000만 말레이시아 링깃, RM)을 추가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브로드밴드 전체 시장이 앞으로 2년간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패킷원(P1)의 높은 성장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패킷원은 2008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작해 2010년말 기준으로 가입자 27만4000명(전년 대비 97% 성장), 매출 6800만 달러(USD)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패킷원의 증자가 완료되지 않아 SK텔레콤의 기존 지분율인 25.8%의 일부 변동이 예상되나,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장비 및 솔루션 업체인 그린패킷(Green Packet, 기존 57.1%)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말레이시아 패킷원에 대한 추가 투자는 이머징 마켓에서의 선도적인 무선 네트워크 사업임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에서의 글로벌 통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나체의 20대 여성 고층빌딩서 추락사 (2011.05.28)
페탈링 자야 소재 한 쇼핑컴플랙스의 아파트 건물에서 지난 5월28일(토요일) 오전 10시 경 20대 반나체의 여성이 지나가는 차량에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여성은 현지인 남자친구와 이 건물의 14층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페탈링자야 경찰은 40대의 남자친구를 대상으로 취조를 벌이고 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신은 부검을 위해 말라야 대학 메디컬센터로 보내졌으며, 사고 건물 경비팀은 취재진의 주변 거주민 인터뷰를 일체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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