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보고서에서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 165개국 중 41위를 기록했다.
국제아동권리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최근 전 세계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를 조사한 <2012 어머니보고서>의 결과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영국에서 설립된 전 세계의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 기구이다
노르웨이가 올해도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고, 공동 2위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비롯해 뉴질랜드(4위), 덴마크(5위), 핀란드(6위)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니제르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예멘, 기니비사우, 말리, 에리트레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48위에 기록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3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인구 25만명 이상의 국가를 UN의 지역개발그룹에 따라 1그룹(선진국: 43개국), 2그룹(중진국: 80개국), 3그룹(저개발국: 42개국)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출산에 숙련된 조산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1그룹에서는 ‘출산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그룹에 따라 지수의 적용을 달리했다.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영양 실조는 모성과 아동 사망의 각각 5분의1, 3분의1 이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그러나 사망 원인으로 집계조차 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올해 ‘어머니가 살기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포함, 하위 10개국 가운데 7개국 역시 만성적인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영양실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시아 감독관 미셸 앵글레이드 씨는 “최근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어머니와 자녀의 건강, 교육 그리고 여성 인권 개선을 목표로 한 강력한 정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면서, “이 지역의 영아 사망률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는 다섯 명 중 두 명, 베트남은 네명 중 한 명 꼴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양실조는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아동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 아동의 27%에 이르는 1억7100만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 또한 매년 영양실조로 인해 26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자녀 역시 영유아기의 영양실조, 발달 지체, 교육능력 저하, 낮은 소득수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결정짓는 (임신된 시간으로부터) 첫 1000일 동안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올바른 모유수유를 제안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개발도상국에서 완전 모유수유를 받고 있는 영유아는 4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올바른 모유수유와 이에 대한 지원만으로도 매년 100만명 이상의 아동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모든 국가에서 모유수유하는 어머니들을 지원할 정책과 프로그램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지만, 나중에는 경제적인 혜택으로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 식량 문제를 다룰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올해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아동권리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최근 전 세계 어머니와 아동이 살기 좋은 나라를 조사한 <2012 어머니보고서>의 결과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영국에서 설립된 전 세계의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 기구이다
노르웨이가 올해도 어머니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고, 공동 2위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비롯해 뉴질랜드(4위), 덴마크(5위), 핀란드(6위)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니제르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예멘, 기니비사우, 말리, 에리트레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48위에 기록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3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인구 25만명 이상의 국가를 UN의 지역개발그룹에 따라 1그룹(선진국: 43개국), 2그룹(중진국: 80개국), 3그룹(저개발국: 42개국)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출산에 숙련된 조산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1그룹에서는 ‘출산시 숙련된 조산사의 참여’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그룹에 따라 지수의 적용을 달리했다.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영양 실조는 모성과 아동 사망의 각각 5분의1, 3분의1 이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그러나 사망 원인으로 집계조차 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올해 ‘어머니가 살기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니제르를 포함, 하위 10개국 가운데 7개국 역시 만성적인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영양실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시아 감독관 미셸 앵글레이드 씨는 “최근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어머니와 자녀의 건강, 교육 그리고 여성 인권 개선을 목표로 한 강력한 정책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면서, “이 지역의 영아 사망률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는 다섯 명 중 두 명, 베트남은 네명 중 한 명 꼴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양실조는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아동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 아동의 27%에 이르는 1억7100만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지체를 겪고 있다. 또한 매년 영양실조로 인해 26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자녀 역시 영유아기의 영양실조, 발달 지체, 교육능력 저하, 낮은 소득수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결정짓는 (임신된 시간으로부터) 첫 1000일 동안의 올바른 영양 공급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올바른 모유수유를 제안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개발도상국에서 완전 모유수유를 받고 있는 영유아는 4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올바른 모유수유와 이에 대한 지원만으로도 매년 100만명 이상의 아동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모든 국가에서 모유수유하는 어머니들을 지원할 정책과 프로그램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지만, 나중에는 경제적인 혜택으로도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 식량 문제를 다룰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올해 '어머니 보고서'는 식량위기와 영양실조 등 어머니와 아동의 삶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영양'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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