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6P’로 명명된 불법 이주자에 대한 합법화 및 사면 활동이 8월1일부터 내무부의주관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마흐무드 아담말레이시아 내무부 사무총장은 당초 7월11일부터시행될 예정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7월31일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생물학적 등록을 실시하기 위하여 8월1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생물학적 등록을 통해, 말레이시아 출입국사무소는 불법 노동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사무딘 툰 후세인내무부 장관은 7월11일, 당초 계획에서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계획을 지연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합법화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는 맨 처음 자신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돌아가도록 권고하거나 또는, 본국으로 추방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사업주에게 고용된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는 현재 약 180만 명 수준이다.
이와는 별도로 마틴 카발로는 사면 활동의 연기에 대해 불법 노동자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대형 플랜카드를 설치하였다고 말하였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정보/사회/문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Suryana Sastradiredja 씨는 말레이시아 내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 노동자의 수는 약 70만 명이며, 이는 말레이시아 내 총 불법 외국인 노동자의 60%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발행하는 여권 수가 1,200개 수준이지만, 6P 등록이 시작되면 하루에 7천~9천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일간 스타지는 이번 6P와 관련하여 무허가 에이전트들이 불법 노동자들의 등록을 대리한다는 명목으로 1인당 3백~5천 링깃을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시작됐다고 알리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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