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프레스06-21 12:05] |
- SME INNOVATION SHOWCASE 2011 - 한국의 중소기업 12개사가 말레이시아 최대의 중소기업 혁신 종합박람회, ‘SME INNOVATION SHOWCASE 2011(이하 중소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뽐냈다. <혁신을 통한 개척사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테마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상공부(MITI)와 중소기업개발공사(SME CORP)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KL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ASEN-중국 중소기업 컨퍼런스’도 동시에 마련됐다. 말레이시아에서 경쟁력과 탄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개발하여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하여 지난 14년 동안 매년 한차례씩 치러지고 있는 중소기업 박람회의 올해 행사에는 ICT, 건설, 제조, 정보, 통신, 전기, 전자, 생명공학 및 농업, 서비스업에 관련한 중소기업, 대기업 그리고 다국적기업 300여 개사가 대거 참가하였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판로개척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의 말레이시아 코리아데스크에서 주선한 ‘한국 중소기업관’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국내의 중소기업 총 12개 업체가 참가하여, 자동화 기계, 태양광 부품, 바이오 제품, 음식물처리기, 에너지절감 제품, 광통신부품, 화장품, 홍삼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하여 한국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적 제품을 알렸다. 말레이시아 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함께 한 전시장에서는 일반 관람객보다는 업체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형식으로 구매상담이 이루어졌다. 한국관 부스에는 프로톤, 퍼로두아 등 총 550여 개의 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총 170여건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제상공부(MITI) Dato Mukhriz 차관과 중소기업개발공사(SME Corp) Datuk Abdul Majid 회장 등 현지 유력 인사들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가한 다른 기업들도 한국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화장품 및 피부관리장비 제조업체 ‘미플러스(MI PLUS)’는 그다지 높지 않은 한국내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중 피부관리 장비를 대단한 인기 속에 판매하였으며 말레이시아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초도 물량 3만 달러 분량을 주문받았다. ‘미플러스’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측 Helen Yeo 씨는 “지인의 소개로 짧은 기간이지만 미플러스 제품을 사용해 보고 그 효과에 반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그 후 사업계획을 세우고 독점 판매권을 체결하기에 이렀다”고 하면서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의 고급 피부관리실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음식물쓰레기 처리 설비업체 ‘㈜파워라인’은 15만 달러 초도 주문과 함께 향후 비용 절감 및 물류비 절약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조립생산 할 것에 대해 협약하였으며, 완구용 로봇을 제작하는 ‘㈜에어로봇’은 말련 정부 출자 벤처캐피탈사로부터의 투자제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모서리 깨짐 방지의 노하우를 가진 친환경 벽돌 생산업체 ‘토우’도 현지업체와 기술제휴를 검토 중이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DTC 그룹’의 이승원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제품은 기술력이나 품질면에서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지만 중국산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제품의 가격상승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중간 유통 업체의 높은 이윤 폭 그리고 현지인들의 소득증가로 인한 제품 고급화 추세에 따라 한국산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경쟁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말레이시아 코리아데스크 조용호 지사장은 “앞으로 매년 말레이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의 중소기업에게도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여 판로를 지원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현지기업들과의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말레이시아 만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할 때, 가끔 현지인 특성상 인맥과 정치적 배경만을 강조하고 시간과 경비가 계획보다 많이 소비하게 되면서 사업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말레이시아 도시 현지인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확고한 이미지를 굳히고 있으며 한류바람과 함께 친한류파가 생겨나면서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최고점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남아 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에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4월부터 말레이시아산업개발청(MIDA) 내에 코리아데스크를 운영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전시회 참가, 판로지원, 국내 우수 인턴사원 파견, 양국 기업간 기술, 투자, 생산상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하는 등 산업협력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정책 노하우 전수 등 국격 제고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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