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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계산업 우수성 알린다”

상남도가 말레이시아에서 경남의 기계산업 우수성을 과시하고 더 나아가 경제 산업분야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남도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5월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지역간 수출확대, 무역상담,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도지사 일행은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자마자 동남아 최초 탄소소재로 세워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하다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을 방문하여, 자연채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최소화 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 최신의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이어 삼성전자.SDI.삼성물산 등 9개 계열사에서 TV,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삼성복지단지를 방문하여 생산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도지사 일행은 또, 무스타파 모하메드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을 방문하고 시장개척 활동사항, 특히 말레이시아의 관심사인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김두관 도지사는 경상남도의 경제현황과 지방외교 의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올해 경상남도에서 개최하는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제10차 총회>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홍보하고 경상남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다음날에는 ㈜삼원기계 등 도내 경쟁력 있는 기계류 생산 12개 업체로 구성된 ‘아시아 기계류 무역사절단’이 5월2일부터 양일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사장을 찾아 중소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기계박람회에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함안 소재 고려정공(대표 장세정)은 말레이시아의 성유유한공사와 120만 달러 상당의 시멘트 설비류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가인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우나, 우리 도의 주력산업인 기계 관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공략을 한다면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시장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두달 동안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1차 산업위주의 생산체제에서 산업화를 추구하면서 해외에서 고가 기계장비를 구매하고 있으며 또한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입도 늘어가는 전형적인 가공무역의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직시하고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체를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의 유망한 바이어 발굴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알라룸푸르에 곧이어,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4일부터 이틀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한편, 도지사 일행은 5월3일 암팡소재 아리랑 식당에서 한인회 이광선 회장과 관계자, 현지 한인경제인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그 동안 경상남도를 알리기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이광선 한인회장과 김종용 체육회 회장에 각각 감사장을 전달하였으며, 또한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건립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일행은 간담회를 끝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총 8일간의 동남아방문 일정 등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상호협력 강화 합의서를 교환하고, 또 태국 관광체육부를 방문 관광교류 활성화 협의와 대장경천년문화축전 등 국제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Posted by sk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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