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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화요일 밤

화요일 밤은
늘 피곤하지만 행복하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가
학림다방에 들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녁에는 예술가의 집에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드로잉 강연을 한다. 그러고 나면
목이 쉬고 다리가 저리고 머리가
아프지만, 왜인지, 행복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 봉현의《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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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울지 않는다?

성숙해진 시인들은 울지 않는다.
슬픔의 심경이면 그 슬픔의 원천을 찾아내고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원래 힘든 일임을 알았다. 삶에는 만남과
이별이 있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인생은
원래 꿈같은 것이며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별에 앞서 울고, 뜻을 펴지 못해서
탄식하지 않는다.


- 안희진의《시인의 울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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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안다

좋은글귀 2019. 5. 3. 14:25

가슴은 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삶의 여정에서 막힌 길은 하나의 계시이다.
길이 막히는 것은 내면에서 그 길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존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곤 한다. 삶이 때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데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길이 우리 가슴이 원하는 길이다.
파도는 그냥 치지 않는다.
어떤 파도는 축복이다.
이 방식을 이해할 수 없으나 가슴은 안다.


- 류시화의《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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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도 똑같은 고민

나이를 먹어도 똑같애

이십대 동생
사십대 나
사십대 언니의 고민

1. 연애 참 어렵다.
2. 돈 벌기 어렵다.
3. 여행 가고 싶다.


- 봉현의《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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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출발할 수도 있다

다 때가 있다.
열 살에 할 일이 있고,
스무 살에 할 일이 있다.
결혼도 성년기를 맞으면 하는 게 좋다.
그때를 놓치면 짝을 구하기 어렵다.
취직도 그렇다. 나이가 들면 취직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때를 놓쳤다고 끝은 아니다.
늦게 출발할 수도 있다.


- 최성현의《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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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뜰의 계절 곁에 머물고 싶다

노인은 후회의 노예!
그렇다면 젊은이는 꿈의 노예!
나이를 먹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젊은이는 바쁘다. 나는 더 이상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이 뜰에 있으면서 이 뜰의
계절 곁에 바싹 머물고 싶다.


- 다부치 요시오의《다부치 요시오, 숲에서 생활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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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렸을 때

사람의 진짜 실력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나타난다.
궁지에 몰렸을 때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드러난다. 평소에는
감춰져 있던 것이 그때는
모습을 드러낸다.


- 최성현의《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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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한 쌍'이 되기 위해

구애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사랑해",
"당신이 필요해"라는 맹세다. 그런데
"당신을 평생 견디겠다"고 맹세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당신의 게으름을 참고 당신은 나의 잔소리와
까다로움을 참아준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참을 때의 고통을 알아주고 자신의 결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더 아름답고 완벽한
한 쌍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시처럼 아름다운 결말이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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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과 '친구'의 경계

가끔 어디까지가 '아는 사람'이고,
어디서부터가 '친구'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난 이 둘을 경계 지을 정확한 기준 같은 건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결국 아는 사람임이
밝혀지던순간에 느꼈던 쓸쓸함만큼은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쓸쓸함을 몇 번 겪은 지금, 친구란 결국 나의 빛깔과
향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임을, 그 관심의 힘으로
나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임을, 살면서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엄청난
축복임을 알게 되었다.


- 김경민의《시읽기 좋은 날(꽃ㅡ김춘수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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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말한 '마음의 여백'

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가
명상을 즐겼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7개월간의 인도 순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잡스는 자신의 통찰을 이렇게 소개했다. "가만히
앉아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마음속 불안의 파도는
점차 잦아들고, 그러면 좀 더 미묘한 무언가를
감지할 수 있는 여백이 생겨납니다." 그가 말한
마음의 여백은 바로 영혼이 되살아나는
자리다. 어느새 잔잔하게 평온이
찾아온다. 왜 그럴까?


- 권수영의《나도 나를 모르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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