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국 국기 거꾸로단 북한 상선 나포 (2011.09.19)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가 자국 국기(Jalur Gemlang)를 거꾸로 달고 영해에 정박 중이던 북한 상선을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일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9월19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7일 남쪽 수역인 탄중 피아이에 정박해 있던 북한 선적 상선 ‘MT 용안(MT Yong An)’호를 붙잡아 선원들을 구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말레이시아 국기의 위 아래를 뒤집어 단 선박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섰다가 이 선박이 신고 없이 말레이시아 해역에 들어와 불법 정박 중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선원들을 해안경비대 남부 지역본부에 구금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줄키플리 아부 바카르 해안경비대장은 이 상선이 고의로 국기를 뒤집어 단 것으로 확인되면 도발 행위 혐의로 선장을 기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MT 용안호는 북한 원산항 선적이며 선원 13명 가운데 중국인과 스리랑카인 각 1명을 제외하고 선장 등 11명은 모두 인도네시아인으로 전해졌다.
북한-미국, 10월 말련서 유해발굴 회담 개최 (2011.09.23)
북한과 미국의 유해발굴 회담이 10월 중순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3일 “최근 북미 양측이 6ㆍ25 전쟁 때 사망한 미군의 유해발굴과 송환 협상 재개를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안다”면서 “회담 장소는 과거 양측의 유해 발굴 및 미사일 협상 단골 장소였던 쿠알라룸푸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은 1996년부터 10년간 북한에서 33차례의 작업을 통해 220여 구의 미군 유해를 발굴했지만 지난 2005년 북한 내 미군 유해발굴 인력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굴 작업을 중단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초 북한 내 미군 유해발굴 사업 재개를 위한 회담을 북한측에 공식 제안했으며,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8월19일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50대 여성, 날치기범 추격해 발차기로 잡아 (2011.09.27)
조호바루에서 한 50대 여성이 자신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하던 날치기범을 추격해 붙잡았다. 6년 전에도 날치기 사고를 당했었던 약국 판매원 신디 탄 씨에게 지난 9월26일 또 다시 비슷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낮 4시 경 오토바이를 몰고 잘란 마주의 인쇄소에 들른 그녀의 옆으로 오토바이 한대가 천천히 지나갔고, 다음 순간 범인은 탄 씨의 가방을 순식간에 낚아채 갔다. 신 씨는 ‘또 당할 순 없다’는 심정으로 주저않고 자신의 오토바이에 다시 오른 후 범인을 쫓아가 그의 오토바이를 발로 찼다고 전했다.
신 씨도 범인과 함께 도로로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별 부상없이 가방을 되찾을 수 있었다. 또, 마침 주변 식당에 있던 경찰관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날치기범도 그 자리에서 검거됐다.
2020년까지 외국학생 20만명 유치 계획 (2011.09.13)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최소 20만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말레이시아에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부총리이자 교육부 장관인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은 이러한 규모의 유학생 유치를 “약 6천억 링깃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 교육국가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동안 “해외에 설립된 명성 있는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하여 말레이시아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여 교육부문 경제활동을 만들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반 보험설계사 26% 증가할 듯 (2011.09.13)
말레이시아의 일반 보험 설계사가 2010년 3만5천명에서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보험 공사(MII)의 카디자 압둘라(Khadijah Abdullah)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13일 열린 일반 보험설계사 정기총회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 달 평균 800명이 보험 설계사가 되기 위해 시험을 치렀으며, 이를 볼때 일반 보험 설계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직업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디자 최고경영자는 보험 분야가 성장하고 있으며, 몇 가지 평가결과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그는 2011년 8월1일부터,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말레이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가격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보험을 도입하였다고 언급했다.
도시바, 말레이시아 자회사 미국 엠코에 매각 (2011.09.30)
세계 3대 반도체업체인 도시바가 30일 말레이시아 반도체 관련 자회사를 미국 엠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에 매각키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엠코가 도시바일렉트로닉스말레이시아의 모든 지분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말레이시아는 PC, 가전제품 등의 전원을 공급하는 반도체와 기기를 조립하는 도시바의 자회사다.
이 거래의 매각 액수는 수십억 엔으로 알려졌으며 매각작업은 1월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도시바 측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매각에 대해 “일본 내 이시카와 현에 있는 전력 변환 반도체(Power Semiconductors) 제품 생산 확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애플과 삼성 간의 특허전쟁으로 인해 어부지리(漁夫之利)로 기회를 얻게 됐다.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낸드플레시를 도시바 제품으로 점차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시바는 자회사를 매각하고 일본 내 반도체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도시바 말레이시아 자회사 매각 소식이 알려진 뒤 도시바 주가는 0.3% 하락했다.
에어아시아, 11월부터 기내에서 소주 판매 (2011.09.29)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한국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11월부터 기내에서 소주를 판매한다. 아즈란 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는 11월1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서 소주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4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는 에어아시아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다. 지난해 11월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에 취항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아즈란 대표는 “취항 직후 전체 승객 가운데 25~30%에 불과했던 한국인 승객비율은 올 3분기 현재 46%로 늘었다”며 “미국과 유럽은 저가항공 이용 비중이 40% 수준이지만 한국은 20%를 밑돌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류 마케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즈란 대표는 “한국 노선 승객 중 많은 수가 한류와 관련된 여행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명 기획사와 함께 한류스타 콘서트를 동남아에서 여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국 승무원을 채용하고 한국어 콜센터와 웹사이트,페이스북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이날부터 서울~쿠알라룸푸르 편도 항공권을 최저 10만원(세금 및 부가요금 포함)부터 특가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말련 교육부, 남학생들에 대학진학 권장 (2011.09.11)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말레이시아 남학생들에게 고등교육 참여를 권장하기로 하였다. 최근 말레이시아 남녀 학생 비율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조치이다.
지난 9월11일 위 카 시옹(Wee Ka Siong) 교육부 차관은 “남녀 학생 비율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자동차 수리와 같은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남녀학생 비율의 불균형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이를 해소할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면서, “(직업 교육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남녀학생 비율을 정상적으로 바꿀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2011년 7월 대학에 입학한 말레이시아 학생의 남녀 비율은 65대 35로, 무슬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교의 경우 남녀학생 비율은 70-30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남녀학생 비율의 불균형은 지난 10년 동안 심화되어 오고 있다.
포트 클랑에 세번째 항구 설립 (2011.09.26)
포트클랑의 항구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까지는 세번째 항구가 설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랑항만청(PKA)의 떼킴푸(Datuk Dr Teh Kim Poo) 회장은 지난 9월25일 포트클랑 50주년 기념행사의 폐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2016년까지는 남항(North Port)과 서항(West Port)만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히고, “클랑항만청은 제 3항의 건설을 승인하였으나, 내각이 아직 결정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제 3항은 나머지 두 항구를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트클랑의 북항과 서항은 전 세계 300여개 항구와 연결되어 있으며, 월드 톱20의 순위에 들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허브 항구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설립 예정인 제 3항의 위치는 서항 인근의 사유지이지만, 클랑항만청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프랑스, 잠수함 이전 거래에 서명 (2011.09.26)
잠수함 Agosta 70의 소유권 이전을 위해 파리에 있는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 서명식이 있었다. 이에 잠수함은 말라카에 있는 박물관으로 이전 된다. 대사관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에 있는 국제개발이사인 Yves Blanc과 Tan Sri Abdul Aziz Zainal 말레이시아 대사가 지난 9월23일 이 배의 소유권 이전에 대한 서류에 서명했으며, 배는 Felda Transport에 의해 10월 첫 주에 부선거(浮船渠)에 실려서 말레이시아로 옮겨지게 된다.
술타나 파티마 병원에 드라이브스루 약국 오픈 (2011.09.27)
무아(Muah) 소재 술타나 파티마 전문병원이 드라이브-스루 약국서비스를 개시했다. 로비아 코사이(Dr Robia Kosai) 연방 여성/가족/의료/공동체발전위원회 회장은 정기적으로 처방전을 수령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드라이브-스루 시스템은 더욱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9월26일 조호 연방대표부인협회(Juita)이 5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기증식 후, “병원 정문 보안대근처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카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 환자는 방문 이틀 전에 제약부서에 방문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병원은 올초 만성질환자를 위해 약품을 직접 자택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한편, 압둘 가니 오스만(Mentri Besar Datuk Abdul Ghani Othman) 조호 주지사의 부인인 파두카 자밀라 아르핀(Datin Paduka Prof Jamilah Arrifin) 여사가 이끌고 있는 자선단체 ‘Juita’는 조호 주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현금 및 각종 도움을 제공하는 ‘주이타쿠 사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원에 책을 기증하거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수방 엠파이어 쇼핑갤러리서 가스폭발 (2011.09.29)
폭발굉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지고 맨홀뚜껑이 날아올랐다. 지난 9월28일 새벽 3시45분 경 수방자야 소재, 5층 규모의 엠파이어 쇼핑 갤러리에서 일어난 가스폭발 때문이었다.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옆의 사무실과 오피스텔에까지 폭발 여파가 미친 가운데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칼리드 이브라힘(Tan Sri Khalid Ibrahim) 셀랑고 주지사는 매일 수천명이 찾는 곳인 만큼, 각종 안전상태 점검을 위하여 소방청과 경찰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알렸다.
관리회사인 매머드 엠파이어(Mammoth Empire) 의 대니 J.Y. 체아(Datuk Danny J.Y. Cheah) 대표이사는 “건물의 주요 구조에는 문제가 없다. 폭발로 인한 피해는 유리 패널, 천장보드, 벽돌 벽면에만 있었다. 이 같은 일은 폭발 시 갑작스러운 공기확장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G층에서 일어난 폭발의 영향은 매장의 시설의 양쪽 끝까지 도달했으며, 5층 전체에 일부 피해가 기록되었다. 12층 규모의 사무실 건물 중 8층 이상 사무실의 유리창도 파손됐다. 9월 29일 현재까지 아직 피해액은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호텔 투숙객 170명을 포함하여 총 300명이 구조되거나 안전을 이유로 근처 호텔로 대피했다.
크래프트 맥주 로그 전문점 <Craft Brews>오픈 (2011.09.30)
최근 전 세계의 맥주 마니아 층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크래프트맥주를 소개하는 ‘Craft Brews’가 무띠아라 다만사라 소재 Menara KLK에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미국수입의 로그(Rogue) 맥주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의 맥주 양조장에서 소량씩 생산되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각각 브랜드마다 원래 맥주가 가진 고유의 진하고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점 이래 Craft Brews는 질 좋은 크래프트 맥주와 고급 요리들로 주변지역에서의 명성을 빠르게 얻어가고 있다.
한편, 로그 맥주는 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혀끝에 살짝 남는 신맛이 독특하다. 짙은 갈색을 띠는 로그는 거품이 거의 없고 양조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브라운 맥주에 나무 열매를 곁들인 로그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Craft Brews’매장 위치 : G3 Podium, Ground Floor, Menara KLK, 1 Jalan PJU 7/6, Mutiara Damansara 문의전화 : 03)7722-3000
Naza, 구룬 플랜트로부터 25억 링깃 수출 목표 (2011.09.23)
말레이시아의 나자 자동차(Naza Automotive Manufacturing Sdn Bhd (NAM))가 2016년까지 구룬 플랜트를 최종 완성할 계획이며, 구룬 플랜트를 통해 25억 링깃 규모의 자동차 수출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NAM은 2015년까지 7억1천4백만 링깃을 투입해 플랜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룬 플랜트에 투입되는 전체 투자액은 12억 링깃에 이르게 된다.
나자 그룹의 나사루딘 나시무딘(SM Nasarudin SM Nasimuddin) 최고경영자는 “자동차 기업이 인력을 개발하는데 있어 정부가 더 많은 지원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4년 플랜트를 가동 개시한 이래 총 18개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크리즈 마하티르(Datuk Mukhriz Mahathir) 말레이시아 국제 통상산업부 차관은 지난 9월22일 나자 자동차 15만번째 자동차 생산을 기념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정책이 소비자 및 자동차 기업의 수요에 맞도록 개편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예드 하피즈 사예드 아부 바카르(Datuk Syed Hafiz Syed Abu Bakar) 나자-기아 말레이시아 최고운영자, 나심社의 삼손 아난드 조지(Datuk Samson Anand George) 최고운영자도 참석했다.
로슬란 압둘 가니(Roslan Abdul Ghani) NAM 제조이사는 모델 중에서 코드네임 T73의 C형 푸조 세단이 오는 2012년부터 수출 시장을 위해 조립생산 될 것이라고 밝히고, “NAM은 2016년까지 6만대의 C형 푸조 세단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세안 국가 및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을 위하여 총 생산 중 60%는 오른쪽 운전대 구조로 제작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4년에 창립된 나자 그룹은 자동차 무역, 자동차 프랜차이즈 및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말레시이아의 대기업으로서,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사(기아 & 푸조), 교통 서비스, 리무진 서비스, 기계 장비/부품, 엔지니어링, 플랜테이션, 담배 유통, 신용 & 리스산업, 수상기술, 부동산, 호텔, 보험 등 14개의 계열사로 구성된다.
말레이시아, e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 (2011.09.30)
국제e스포츠 연맹의 국제협력이 말레이시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말레이시아 e스포츠연맹(MeSF)이 말레이시아 최초의 e스포츠 경기장인 MyCORE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MyCORE 센터는 말레이시아 e스포츠연맹과 말레이시아 사이버게임 오퍼레이션&리서치(MyCORE, 말레이시아 정부산하 리서치 기관), 그리고 ‘Spotgamers(게임 및 e스포츠 커뮤니티)’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됐다.
센터는 말레이시아 국립 IT 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대가 넘는 고사양의 컴퓨터 및 게임 콘솔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고속 광대역 라인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현장 중계 및 경기 관람이 가능한 무대와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10개의 개별 연습실이 마련되어 있어 말레이시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e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2001년 e스포츠가 말레이시아에 처음 소개되면서, 말레이시아 게이머들은 여러 국제 대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지만, e스포츠 표준, 랭킹 시스템의 부재와 소규모 상금의 대회 등 전반적인 기반 부족으로 이렇다 할 발전이 없었다.
2008년 국제e스포츠연맹의 설립과 국제e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말레이시아 e스포츠연맹은 e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2010년 국제e스포츠연맹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전세계 회원국들과 정보 및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e스포츠는 점증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었고, 2011년 9월 말레이시아 e스포츠 경기장과 함께 공인 e스포츠리그인 ‘Spotgamers e스포츠리그’를 창설하게 되었다.
‘Spotgamers e스포츠 리그’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국내 e스포츠 리그로 총 상금 4만2600링깃(약 1600만원)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리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