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18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구유, 크리스마스의 의미

눈이 높이 쌓였고,
바람도 제법 불고 있다.
다가가니 차츰 구유의 윤곽이 보인다.
마법이 일어난 듯 바위 밑에 놓인 구유는
아득히 먼 옛날 다른 세계의 사람이 놓아두고 간 것 같다.
우리는 반원을 그리며 선다. 짧은 숨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고요가 찾아든다.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는 황홀경에 빠진다. 그 순간, 나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는다.


- 해리 데이비스의 《타샤의 크리스마스》중에서 -


* 구유.
소나 말의 여물통을 말합니다.
갓 태어나 강보에 쌓인 아기 예수를 뉘었던 자리.
그가 누움으로써 한낱 보잘것없었던 곳이 가장
거룩하고 성스러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내 안에 누가, 무엇이 들어와 눕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집니다. 마법처럼 황홀한
변곡점으로 바뀝니다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마실, 별이 총총한 밤에...  (0) 2018.05.03
안목의 차이  (0) 2018.05.03
자존감이 육아의 시작이다  (0) 2018.04.26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  (0) 2018.04.26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0) 2018.04.26
Posted by skyedu
|
자존감이 육아의 시작이다


스스로를 죽음에서
탄생으로 이끌어낸 엄청난 힘,
사는 내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알려줄 그것.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첫 번째 마음이
바로 '자존감'이다.


- 김미경의《엄마의 자존감 공부》중에서 -


* 우리는 아이가 태어나면
잘 먹이고 잘 입히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아이의 첫 번째 마음인 '자존감'을 키워 주는 일입니다.
자존감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말하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자존감이 육아의 시작입니다.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목의 차이  (0) 2018.05.03
구유, 크리스마스의 의미  (0) 2018.04.26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  (0) 2018.04.26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0) 2018.04.26
'살아갈 힘'  (0) 2018.04.26
Posted by skyedu
|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

비가 싫었다.
15년 가까운 시간 동안,
두 달에 한 번은 길 위에 있었다.
여행일 때도 있었지만, 여행이라 부르기 힘든
때가 더 많았다. 목적이 분명한 여행, 해내야 하는
과업이 있는 여행, 돌아다님으로써 생계를 잇는 자의
관점에서, 비는 방해꾼이었다. 하지만 사실은,
비가 싫지 않다. 비를 피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  탁재형의《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중에서 -


* 여행은 만남입니다.
비도 만나고, 문화도 만나고, 상처도 만나고,
사람도 만납니다. 우연히 만났을 뿐인데, 그러나
그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이미 이어져왔던 것처럼
전혀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성큼 다가와
꿈이 되고, 치유가 되고, 사랑이 됩니다.
그 여행에서 만났던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유, 크리스마스의 의미  (0) 2018.04.26
자존감이 육아의 시작이다  (0) 2018.04.26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0) 2018.04.26
'살아갈 힘'  (0) 2018.04.26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0) 2018.04.25
Posted by skyedu
|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아름다운 붉은 장미를
가져다가 당신 앞에 꽂아두라.
향기를 들이마시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내가 없다면 이 꽃의 향기도 없다."
"내가 없다면 이 꽃의 색깔도 없다."
"내가 없다면 이 꽃의 조직도 없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과 같은 감각과
스스로를 분리해보라. 그 장미는 허공에서
진동하고 있는 원자들일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라.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삶》중에서 -


* 꽃을 보는 것이
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꽃향기를 맡는 것이 나의 향기를 맡는 것입니다.
내가 후각을 잃어 꽃향기를 맡을 수 없는데
어떻게 나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겠습니까.
장미를 보면서 나의 시각, 촉각, 후각이
살아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이
나를 찾는 길입니다.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이 육아의 시작이다  (0) 2018.04.26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  (0) 2018.04.26
'살아갈 힘'  (0) 2018.04.26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0) 2018.04.25
따뜻한 맛!  (0) 2018.04.25
Posted by skyedu
|

'살아갈 힘'

좋은글귀 2018. 4. 26. 11:00
'살아갈 힘'

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황들이 펼쳐진다.
그때 우리는 구석에 몰린 소처럼 두렵고 무력해진다.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르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 류시화의《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중에서 -


* 살아갈 힘을 잃었을 때,
회복하는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잠깐 멈춘다. 나만의 공간으로 간다. 깊은 숨을 쉰다.  
마음을 추스른다. 미소를 짓는다.' 중요한 것은,
회복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꼭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거듭된
반복의 경험을 통해서...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히, 당신과 만나는 여행  (0) 2018.04.26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0) 2018.04.26
내가 위기에 처했을 때  (0) 2018.04.25
따뜻한 맛!  (0) 2018.04.25
'이해'와 '오해'  (0) 2018.04.25
Posted by sky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