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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7-06 12:50]
2018년까지 싱가포르-조호바루 고속철도 개통하기로 합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내의 말라얀 철도 부지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점(POA)에 도달했다. 이번 협약에는 조호바루-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 및 말레이시아 남부의 기념비적인 웰니스 프로젝트(Wellness Project) 구축 등을 포함한 양자 간 협력 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6월27일 푸트라자야에서 가진 역사적인 서명식은 양국이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교섭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국의 총리는 2010년 5월 이번 협약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서명식에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여 노르 모하메드 야콥(Nor Mohamed Yakcop) 총리실 비서실장이, 싱가포르를 대표하여 신임 K. 샨무감(K Shanmugam) 외무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노르 모하메드 비서실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두에게 경사스러운 날이다. 투자를 유치하는데 있어 양국이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는 날이다. 이번 협약은 긍정적인 협력 관계의 시작임과 동시에, 많은 투자를 유치하게 될 계기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K 샨무감 싱가포르 외무부 장관은 “차원이 다른 관계를 맺었다. 모두에게 좋은 협약이다. 그러한 점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2010년 5월부터 말레이시아 남부 경제지구 ‘이스칸다르(Iskandar)’는 싱가포르로부터 12억 달러를 유치하였다.

27일 서명한 토지 스와프(Land Swap) 협약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말라얀 철도부지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에 마리나 사우스(Marina South)의 토지 네 곳 그리고 오피르-로코(Ophir-Rochor) 토지 두 곳에 대한 소유권을 얻게 되었다.

말레이시아의 카자나(Khazanah) 社와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社 간에 60-40의 합작 기업 “M+S Private Limited”가 설립되어 싱가포르 내 말레이시아 토지구획에 대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지역에 두 가지 웰니스 프로젝트(Wellness Project)를 진행하기 위하여 또 다른 50-50 합작기업이 설립될 예정이다.

K 샨무감 외무장관은 “그 규모만으로도 상당한 계획이다. 부지 규모만 215에이커에 이른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서,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싱가포르-조호바루 간 고속철도(RTS)는 2018년에 개통하게 되었으며, 이에 합작 기술그룹은 2011년 4/4분기까지 고속철도 자문 연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세 곳의 철도부지- 탄종 파가(Tanjong Pagar), 크란지(Kranji), 우드랜드(Woodlands)의 개발 비용에 대한 차이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 문제는 상설중재재판소에 회부되어 왔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 수도관 사업을 무료로 양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 수도 협약의 종료 이후 양국은 선의를 통해 수도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8월 31일 대규모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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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7-06 12:48]

KEA.KOBEC <방송산업 기술 교류 및 수출 상담회> 개최

한국의 유수 방송장비업체들이 지난 6월 27일(월) 오전10시부터 KL 인터컨티넨탈 호텔(구 니코호텔)에서 <방송산업 기술 교류 및 수출 상담회(Broadcast Industry Business Conference 2011)>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고 말레이시아 정부공영방송RTM(Radio Television Malaysia)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동남아 최대의 방송장비 박람회 <Broadcast Asia 2011>에 참가했던 한국의 ‘다림비전’, ‘PKB World’, ‘오티콤’, ‘코어트러스트’, ‘알티캐스트’, ‘아이셋’, ‘에이스텔레콤’ 등 17개 방송통신 장비 유통업체들이 함께 했다.

RTM, TV3, Airtime Management & Programming, Digi, Celcom, U Mobile 등 현지 굴지의 방송업체들이 초청된 가운데, Azlina Mohd Yusof(Director, MCMC) Dr. Ahmad Jailani Muhamed Yunus(Director, RTM), Dato’ Adilah Shek Omar(Director, IPPTAR), Rohana Buyong(Director Engineering, RTM) 등 40여 명의 현지 방송산업관계자들과 유중현(방송장비산업센터 센터장), 박임주(씨앤이캐스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주최측은 한국의 방송장비 기업체들의 현지 수출 진흥을 꾀하기 위하여 I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송장비의 마케팅 전략 세미나와 개별면담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한국의 방송장비 해외진출 공략대상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방송 디지털 전환 및 3DTV, IPTV등 방통융합시대를 맞아 차세대 방송장비시장의 신규투자 및 인프라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2015년까지 동남아시아 주변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아날로그 시대를 마감하고 다채널 쌍방향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추구하면서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1 수출 상담에 앞서 방송시장 현황에 대한 양국의 정보교환과 홍보 차원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의 아즐리나 모흐드 유소프 이사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방송>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는 3단계의 방송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이 단계적으로 중단되고 DTT가 서서히 소개될 것이며, 2016년까지 아날로그 시대를 완전히 마감하고 2020년까지는 100% DTT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MCMC의 아흐마드 자일라니 무하메드 유누스(Digital Switchover Dpt) 씨는 <Endeavour Digitalization and Striving The Digital Era>라는 주제로, 20~30%의 말레이어 방송비율을 유지하면서 다민족, 다중 언어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 컨텐츠 서비스를 최대화하고 있는 공영방송의 접근과 전략에 관해 설명하였다.

한국의 PKB World 박경봉 대표는 <DMB & Successful Mobile TV Business>라는 주제로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고품질의 화상, 멀티미디어 통합방송 등 획기적인 통신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DMB 기술 홍보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사업자들의 수익성 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였다.

다림비전의 김영대 대표(사진)는 <Virtual Reality E-learning Technology>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영상 컨텐츠를 제작 송출할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를 설정하여 발표자와 함께 라이브 화면을 동시에 3D 가상화면으로 내보내고 또한 발표자가 혼자서 영상을 조작 출력할 수 있는 차세대 프리젠테이션 녹화 송출시스템에 대하여 설명했다.

현지 참가자들은 한국측 발제자들이 제시한 그들의 IT/ 디지털 기술력에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셀콤의 Lorela Mat Diah 씨는 “가상스튜디오 시스템(다림비전)은 일반인도 스스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단순화시켰다. 3D 카메라를 이용한 다각도촬영의 3D 가상화면은 자신이 지금 방송 스튜디오의 녹화장에 온 느낌이어서 시청자들의 집중력뿐만 아니라 발표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세계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발제자의 발표를 인용하며 큰 관심을 표했다.

한국은 세계 방송장비시장이 디지털전환과 방통 융합시대를 맞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8년 에는 약600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고 있는 IT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디지털 장비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장비산업센터 유중현 센터장(사진)은 “방송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송출해야 하므로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방송 사고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말레이시아와 같은 개도국들은 빅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한국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면서 세계적인 IT강국으로 국가 브랜드가 상승하고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날로그 시대와는 그 시선이 첨예하게 달라지면서 한국제품의 신뢰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또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는 말레이시아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행사 후에도 방송장비와 관련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 양측 모두가 방송장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이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참가업체들은 초청 바이어들과 개별 수출 상담 후 말레이시아 국영방송인 RTM을 방문하여, 현지의 방송역사가 담겨있는 박물관, HD 스튜디오, 공개홀, 라디오 스튜디오 등을 참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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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부, 아국산 (주)농심 신라면 수입제품 안전하다고 발표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1.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Datuk Seri Liow Tiong Lai 장관은 6월14일(화)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산 수입식품인 (주)농심 신라멘(Shin Ramen)과 신라면(Shin Ramyun) 두 제품에 대한 DEHP 등 가소제 성분 함유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소비자들은 (주)농심 라면제품에 대해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고 발표.

-이와 관련하여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지난 6월11일 (주)농심의 상기 두 라면 제품에 대한 식품안전성 검사를 위해 제품 '리콜'을 명령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잠정적 구매 금지를 권고한 바 있었음.

2. (주)농심 라면제품에 대한 주재국 보건부의 신속한 검사진행 및 최종적인 안전성 확인조치는 6월11일(토) 주재국 보건부의 구매금지 권고 발표 직후,

- 당관에서 주재국 보건부에 대해 (주)농심 라면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최대한 빠른 검사결과 발표를 통해 수입식품 제조회사(농심) 및 주재국 소비자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고,
- (주)농심에서도 주재국 현지 거래대리인 등을 통해 (주)농심 자체 연구소(국제공인인증획득연구소)의 신라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확인서를 6월13일(월) 주재국 보건부에 제출하는 등 소명절차를 신속히 취함에 따라,
-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안전성 검사가 1~2일 정도의 단기에 종료되어 (주)농심 라면 수입제품의 안전성이 최종 확인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

기타사항 없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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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부, 아국산 수입식품(농심 신라면) 구매 금지 권고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1.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Datuk Seri Liow Tiong Lai 장관은 2011년6월11일(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산 수입식품인 (주)농심 신라멘(Shin Ramen)과 신라면(Shin Ramyun) 두 제품에 대해서는 식품첨가물 안전성 검사를 위해 '리콜' 조치가 시행되었으며, 안정성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 제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금지를 권고한다고 발표.

-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아국의 (주)농심이 수출한 상기 두 제품에 환경호르몬 성분으로 의심되는 가소제(plasticiser), DEHP(Di-Ethyl-Hexyl Phthalate) 및 DINP(Di- Iso-Nonyl Phthalate) 등 발암의심 물질이 포함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
- (주)농심에 확인한 결과, (주)농심에서는 지난 6월7일(화) 홍콩 케이블TV에서 중국 현지공장에서 제조되어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는 (주)농심의 신라면 제품에서 DEHP가 허용기준치(1.5PPM)에 근접한 수준(1.3PPM)으로 검출되었다는 보도를 내보낸 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에서 안정성 검사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 (주)농심에서는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제품 리콜 및 안정성 검사 명령에 대해 상기 신라면 제품에는 가소제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자체 식품연구소(국제공인인증획득기관)의 검사확인서를 말레이시아 현지 거래대리인을 통해 6월13일(월)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에 제출하여 소명절차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
- 상기 (주)농심의 라면 종류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문의한 결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검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그 시기를 확답할 수는 없다고 답변.
- 이와 관련하여, 2005년6월에도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주)농심의 신라면과 짜파게티 두 제품에 대해 방사선처리표시 미비를 이유로 일시 수입중단조치를 내린 바 있음.
- 한편,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최근 공업용 가소제(DEHP, DINP 등)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대만산 식품류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으며, 아국의 (주)농심 제품에 대한 이번 리콜 및 안전성 검사 조치도 대만산 식품류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금지 조치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됨.

2. 당관에서는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대해 아국 농심(주)의 라면 종류에 대한 검사를 조속히 진행하여 그 결과를 당관에도 신속히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아국 보건복지부 식약청과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농심(주)와도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주재국 내에서 유통되는 아국산 수입식품류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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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6성급 호텔을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서종욱 사장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를 방문, 쿠알라룸푸르 반다라야(Bandaraya) 지구에 지하 3층 지상 48층 규모의 6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를 건설하는 원 IFC 프로젝트(One IFC Project)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호텔은 말레이시아 최초의 6성급 호텔로,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인 KL센트럴역 앞에 있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는 이들의 첫눈을 사로잡을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공사 금액은 1억9000만달러이며,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MRCB와 CMY 캐피탈의 합작회사인 원 IFC 레지던스(One IFC Residence Sdn. Bhd.)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공사를 수행하며 보여준 대우건설의 신뢰와 기술력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총 11개 프로젝트, 누계 16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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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6-22 12:13]

말레이시아 항공(MAS)이 세계 3대 항공 얼라이언스인 '원월드(Oneworld Alliance)'에 가입한다.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 Ltd)의 앨런 조이스 최고 경영자는 “말레이시아 항공이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에 따라, 콴타스 항공의 동남아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지난 6월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회의에서 밝혔다.

호주 국적기인 콴타스는 그동안 여러 호주 국내도시와 싱가포르의 노선을 운행하였지만,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콴타스는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말레이시아항공이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제휴사가 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 CEO는 말레이시아항공과의 업무 공조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표명했으나, 싱가포르 허브 공항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콴타스의 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Jetstar)의 기지로서의 중요성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경영이사 겸 최고 경영자인 틍쿠 아즈밀 아지즈(Tengku Azmil Aziz) 대표는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으로서 원월드의 기존 제휴항공사들의 쿠알라룸푸르 운항을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되는 바와 같이 호주 노선의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호주의 퍼스, 애들레이드,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 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보잉 777, 747 그리고 에어버스 A330 기종을 이들 노선에 배치하였다.
한편 벨로시티(Velocity) 프로그램에 따라,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 때에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에 포인트(마일리지)가 누적되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또한 호주와 암스테르담의 코드셰어를 포함 KLM과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아지즈 CEO는 이번 협상에 따라 말레이시아 항공이 기존 관계를 청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원월드에 합류함에 따라, 우리는 양자 관계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말레이시아 항공이 원하는 바를 원월드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로서 확실하게 밝힐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를 아시아의 또 다른 잠재적인 제휴 항공사로 보고 있다.

콴타스 항공의 조이스 CEO는 말레이시아항공이 원월드 얼라이언스에 합류함에 따라 콴타스의 국제노선 운영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콴타스는 국제 노선에서 고전하여 적자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얼라이언스란?

항공 분야에서의 ‘얼라이언스(Alliance)’는 항공사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항공사 동맹체’를 말한다. 모든 산업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전략적 제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구성된 얼라이언스는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원월드(One World)’, ‘윙스(Wings)’, ‘스카이팀(Sky Team)’, ‘퀄리플라이어(Qualiflyer)’ 등이 있다. 얼라이언스들은 회원 항공사간 노선과 마일리지, 공항 라운지, 승무원 등을 공동 운영하고 공유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 항공사를 이용해 여러 구간을 이동하는 경우에도 출발지에서 한 번의 수속만 밟으면 경유구간에서 다시 밟을 필요가 없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동맹 관계 형성으로 미취항 노선에도 코드셰어 등을 통해 사실상의 취항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원월드 얼라이언스의 경우 현재 15개 회원사가 129개국 894도시에 걸친 광범위한 국제노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는? 1999년 설립 150개국, 700개 목적지, 12개 회원사: 아메리칸항공(미국), 영국항공(영국), 캐세이패시픽항공(홍콩), 핀에어(핀란드), 이베리아항공(스페인), 일본항공(일본), 칠레항공(칠레), 말레브항공(헝가리), 콴타스항공(호주), 로얄요르단항공(요르단), 멕시카나항공(멕시코), S7항공(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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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6-22 12:11]

한국관광공사 ‘Malaysians K-Pop Hitz Talent Show’ 개최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의 열기가 말레이시아에서도 뜨겁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지사장 윤재진)는 지난 6월14일 오전 KL 코리아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팝 콘테스트 ‘Malaysians K-Pop Hitz Talent Show’의 개최 계획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KTO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Astro Hitz(채널705)가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참가자들이 6월18일부터 7월9일까지 4주 동안 예선전을 치르면서 매주 2명씩 8명의 우승 챔피언을 선정하고 7월15일 쿠알라룸푸르 ‘드레곤플라이’에서 열리는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3박4일동안 한국여행의 기회를 제공받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테마파크 롯데월드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케이팝 콘테스트는 위성 아스트로 방송의 채널 705를 통해 6월23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3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아스트로 채널의 Cheong Cheng-Vei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부는 K-Pop열풍에 발 맞추어 참가자들이 ‘K-Pop Hitz Talent Show’의 화려한 무대에서 자신이 동경하는 K-Pop가수들의 빠른 리듬과 현란한 춤을 추어 보며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진 지사장은 “콘테스트를 치르면서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K-Pop 문화가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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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6-21 13:08]

연장전 끝에 대만팀-Formosa Crew에 우승컵

세계 비보이들의 축제 ‘R-16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전’이 지난 6월11일(토요일) 오후 6시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쇼핑센터 광장에서 수 천명의 관객이 몰린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동남아 지역예선전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주최하고 LG전자 말레이시아가 후원하였으며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최종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패를 가린 후 최후의 승자 1팀만이 7월2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R-16 Korea 2011 세계비보이마스터즈’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한국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5회째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이제 명실상공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합대회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려 퍼지고 한국관광공사 윤재진 KL지사장의 축하인사가 전해지고 ‘Jazz Ivy’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파빌리온 광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관중들은 비보이들의 춤과 음악에 흠뻑 빠져 내내 환호성을 지르고 열광하며 자리를 지켰다. K-Pop에 이어 비보이 문화가 또 하나의 한류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오프닝 무대에서 말레이시아 미디어 98.8FM 라디오의 방송이 중계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현지 젊은이들의 K-pop 댄스가 선을 보였고 8개의 참가팀들이 펼친 퍼포먼스와 심사위원들의 파워플하고 노련한 개인기가 관중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 시켰다.

자국 예선전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 팀들의 경합은 예상대로 치열했다. 참가팀들은 이리저리 날아 다니는 듯한 특별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색깔로 팀워크과 개인기를 뽐냈다. 초대된 3명의 심사위원들은 “정답이 없다”는 비보잉 세계에서 묘기에 가깝게 노련한 몸짓의 춤에 공정한 판단을 기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들이었다

팀 베틀이 진행되는 동안 탄탄한 팀워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대만 팀과 베트남 2팀이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양팀은 승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혼신을 다하여 각축전을 벌이면서 연장전까지 갔지만 우승컵은 결국 대만팀 ‘Formosa Crew’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은 세계 16개국의 지역예선전에서 우승한 200여명의 최정상급 비보이들과 “R-16 KOREA 2011(세계비보이마스터즈)”에서 다시 한번 열띤 경합을 벌여야 한다. 이 행사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한국 비보이의 공연과 그와 관련한 그래피트 아티스트, 프리스타일 서클, 홍대 B-Boyz 클럽 방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패키지 및 개별관광 “R16 Tour Package”를 마련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은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KL지사의 윤재진 지사장(오른쪽 사진)과의 일문일답.



야외 비보이 대회의 반응이 대단한데...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를 살려보기 위해서 예년과 다르게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활기찬 진행을 해보려고 노력하였다. 파빌리온 쇼핑센터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미디어팀들의 열띤 취재와 수천명의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고 흥겨워하는 모습은 분명 그들이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에 대한 커다란 관심의 표명이라 생각한다.

한국을 찾는 말레이시아 여행객의 변화추세?
저가 항공인 에어아시아가 운항한 이후부터 경제성 확보로 말레이시안 한국방문 관광객이 전년대비 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지진사고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회복하였으며 현지 여행사들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O 쿠알라룸푸르 지사의 홍보 전략?
미디어를 이용한 관광홍보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6월18일부터는 4개의 대형 쇼핑센터를 순환하면서 Astro Hitz 방송과 함께 서바이벌 형식의K-Pop 콘테스트를 4주간 개최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한국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공연의 기회도 얻는다. 그 이외에도 한국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 제작에 이어 영화를 제작하여 오는 7월 즈음 현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한류는...
말레이시아에 부는 한류는 주변의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아직은 약한 편이며 K-Pop과 같은젊은 층을 겨냥한 한류문화 바람은 경제와 관련한 산업성장을 이끌어 내기까지는 아직은 역부족인 것 같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국가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용하여 한국과 한국산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면서 관광분야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의 경제성장에 큰 몫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다양한 관광지의 소개와 개발에 대하여...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인들 대부분은 제주와 동해바다를 기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안 무슬림 관광유치에 총력을 다하면서 한국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소개시켜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번에는 20여개의 무슬림 여행사에게 사전답사 형식의 팸투어를 주선하였다. 그들에게 전라도 지역을 답사하게 하여 한국에는 제주와 동해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그들에게서 “한국의 또 다른 명소이다” 라는 평을 들었으며 또한 예전에 비해 무슬림 관광객들의 편리성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변화되어 있다고 하였다. 반가운 소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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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프레스06-21 12:05]
- SME INNOVATION SHOWCASE 2011 -

한국의 중소기업 12개사가 말레이시아 최대의 중소기업 혁신 종합박람회, ‘SME INNOVATION SHOWCASE 2011(이하 중소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뽐냈다.

<혁신을 통한 개척사업으로의 전환>이라는 테마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말레이시아 상공부(MITI)와 중소기업개발공사(SME CORP)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KL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ASEN-중국 중소기업 컨퍼런스’도 동시에 마련됐다.

말레이시아에서 경쟁력과 탄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개발하여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하여 지난 14년 동안 매년 한차례씩 치러지고 있는 중소기업 박람회의 올해 행사에는 ICT, 건설, 제조, 정보, 통신, 전기, 전자, 생명공학 및 농업, 서비스업에 관련한 중소기업, 대기업 그리고 다국적기업 300여 개사가 대거 참가하였으며, 이는 말레이시아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판로개척의 발판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의 말레이시아 코리아데스크에서 주선한 ‘한국 중소기업관’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국내의 중소기업 총 12개 업체가 참가하여, 자동화 기계, 태양광 부품, 바이오 제품, 음식물처리기, 에너지절감 제품, 광통신부품, 화장품, 홍삼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하여 한국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적 제품을 알렸다.

말레이시아 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함께 한 전시장에서는 일반 관람객보다는 업체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형식으로 구매상담이 이루어졌다. 한국관 부스에는 프로톤, 퍼로두아 등 총 550여 개의 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총 170여건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제상공부(MITI) Dato Mukhriz 차관과 중소기업개발공사(SME Corp) Datuk Abdul Majid 회장 등 현지 유력 인사들뿐만 아니라 박람회에 참가한 다른 기업들도 한국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화장품 및 피부관리장비 제조업체 ‘미플러스(MI PLUS)’는 그다지 높지 않은 한국내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중 피부관리 장비를 대단한 인기 속에 판매하였으며 말레이시아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초도 물량 3만 달러 분량을 주문받았다. ‘미플러스’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측 Helen Yeo 씨는 “지인의 소개로 짧은 기간이지만 미플러스 제품을 사용해 보고 그 효과에 반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였으며 그 후 사업계획을 세우고 독점 판매권을 체결하기에 이렀다”고 하면서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의 고급 피부관리실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음식물쓰레기 처리 설비업체 ‘㈜파워라인’은 15만 달러 초도 주문과 함께 향후 비용 절감 및 물류비 절약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조립생산 할 것에 대해 협약하였으며, 완구용 로봇을 제작하는 ‘㈜에어로봇’은 말련 정부 출자 벤처캐피탈사로부터의 투자제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모서리 깨짐 방지의 노하우를 가진 친환경 벽돌 생산업체 ‘토우’도 현지업체와 기술제휴를 검토 중이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DTC 그룹’의 이승원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제품은 기술력이나 품질면에서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지만 중국산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제품의 가격상승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중간 유통 업체의 높은 이윤 폭 그리고 현지인들의 소득증가로 인한 제품 고급화 추세에 따라 한국산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경쟁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말레이시아 코리아데스크 조용호 지사장은 “앞으로 매년 말레이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의 중소기업에게도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여 판로를 지원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현지기업들과의 기술이전 합작투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말레이시아 만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할 때, 가끔 현지인 특성상 인맥과 정치적 배경만을 강조하고 시간과 경비가 계획보다 많이 소비하게 되면서 사업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말레이시아 도시 현지인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확고한 이미지를 굳히고 있으며 한류바람과 함께 친한류파가 생겨나면서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최고점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남아 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에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4월부터 말레이시아산업개발청(MIDA) 내에 코리아데스크를 운영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전시회 참가, 판로지원, 국내 우수 인턴사원 파견, 양국 기업간 기술, 투자, 생산상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하는 등 산업협력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정책 노하우 전수 등 국격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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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계산업 우수성 알린다”

상남도가 말레이시아에서 경남의 기계산업 우수성을 과시하고 더 나아가 경제 산업분야의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남도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5월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지역간 수출확대, 무역상담,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도지사 일행은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자마자 동남아 최초 탄소소재로 세워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하다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을 방문하여, 자연채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최소화 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한 최신의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이어 삼성전자.SDI.삼성물산 등 9개 계열사에서 TV,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삼성복지단지를 방문하여 생산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도지사 일행은 또, 무스타파 모하메드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을 방문하고 시장개척 활동사항, 특히 말레이시아의 관심사인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김두관 도지사는 경상남도의 경제현황과 지방외교 의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올해 경상남도에서 개최하는 <유엔사막화 방지협약 제10차 총회>와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홍보하고 경상남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다음날에는 ㈜삼원기계 등 도내 경쟁력 있는 기계류 생산 12개 업체로 구성된 ‘아시아 기계류 무역사절단’이 5월2일부터 양일간 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행사장을 찾아 중소기업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기계박람회에는 현지 바이어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함안 소재 고려정공(대표 장세정)은 말레이시아의 성유유한공사와 120만 달러 상당의 시멘트 설비류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가인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우나, 우리 도의 주력산업인 기계 관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공략을 한다면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시장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두달 동안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1차 산업위주의 생산체제에서 산업화를 추구하면서 해외에서 고가 기계장비를 구매하고 있으며 또한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입도 늘어가는 전형적인 가공무역의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직시하고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체를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의 유망한 바이어 발굴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알라룸푸르에 곧이어,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4일부터 이틀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한편, 도지사 일행은 5월3일 암팡소재 아리랑 식당에서 한인회 이광선 회장과 관계자, 현지 한인경제인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그 동안 경상남도를 알리기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이광선 한인회장과 김종용 체육회 회장에 각각 감사장을 전달하였으며, 또한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건립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일행은 간담회를 끝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총 8일간의 동남아방문 일정 등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상호협력 강화 합의서를 교환하고, 또 태국 관광체육부를 방문 관광교류 활성화 협의와 대장경천년문화축전 등 국제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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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가 20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오일 허브를 건설한다고 나집 툰 라작말레이시아 총리가 12일 밝혔다.

페트로나스는 싱가포르에 인접한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Johor) 주 해안 픙으랑(Pengerang)의 약 1천12만㎡ 부지에 하루 3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원유정제시설과 나프타분해시설, 석유화학 폴리머 복합단지로 구성된 <정유ㆍ유화 복합개발(RAPID)> 단지를 건설한다. 또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 재기화(re-gasification)하는 터미널을 구축한다. 픙으랑 항은 수심이 26미터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깊은 항구 중의 하나로 대형유조선들의 진입이 쉽다는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나집 총리는 이번 건설프로젝트가 페트로나스가 10년내 아시아의 역동적인 에너지 화학 시장을 잡기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화학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리는“이러한 노력은 말레이시아의 수출 역량을 다각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경제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부는 경제개혁 프로그램에 약 4440억달러를 민간 분야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페트로나스는 오는 2016년 말까지 단지 건설 사업을 정식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2위의 산유국이면서도 정유 생산량은 인접한 싱가포르(하루 130만배럴)보다 크게 뒤처져 있으나, 이 단지가 완공되면 하루 약 93만배럴로 싱가포르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현재 말레이시아보다 원유정제 규모가 약 40% 앞선다.

또 말레이시아 정부에 따르면 약 4천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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