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만원 주마 일본대사관 통해 일본적집자사에 전달
코참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일본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성금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3월14일부터 3월25일까지 전개된 이번 모금 운동에는 코참 말레이시아 회원 중 22개 업체가 참여하여 총 56,800링깃이 모금되었습니다. 회원사 외에도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재마한인회, 대한불교반야원에서 추가로 참여했다.
성금 62,800링깃(한화 약 2천3백만 원) 전액은 3월30일 일본대사관에 전달됐다. 한국 측에서는 이용준 한국대사, 이광선 한인회장, 김동환 상무관, 성종화 코참 말레이시아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Masahiko Horie 주마 일본대사, Kiyonori Yamakawa 재무관, Eiji Nagase 말레이시아 일본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받아 일본적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서 Masahiko Horie 일본대사는 “지진으로 파괴된 도로와 철도가 복구되지 않는 등의 수송체계의 어려움으로 재난지역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물품들이 제때 전달도 안 되고 그러다보니 같은 종류의 물품(예로 담요)들이 도쿄시내에 쌓여만 가고 있다”며, 적극적 지원 의사에 감사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구호 물자로 행정적인 혼란과 부담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Masahiko Horie 대사는 이번 성금은 JACTIM과 Japan Club이 모금하는 성금과 함께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되어 일본의 재건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금전적 지원을 통해 지원대상과 물품, 그리고 전달시기와 방법들을 고려화 할 수 있어 진정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도움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모금참여 코참 회원사 명단 : 제이브이 모니트로닉스(남궁장), 대진텍(안동진), 그린오션 코퍼레이션(이병진), 타이탄 케미칼스(이훈기), 제일정밀(임재동), 엔글로브 텔레콤(성종화), 엠엠티 말레이시아(김유호), 궁정(신현숙), 자화전자(김대산), 준희 마이크론(김오영), 세화전자(김창국), 삼성코닝 말레이시아(임명철), 삼성SDI 말레이시아(김동훈), 키스와이어(박창희), 대우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이세철), 삼성전자말레이시아 생산법인(정영덕), 포스코 말레이시아(김지용), 삼성전자말레이시아 생산법인(김도형), 드림코러스(백승렬), 삼성물산(백원남), 삼성전자말레이시아 판매법인(유재설), 헤닉권 코퍼레이션(다또 권병하) 이상 회사명(대표자명).
(코리안프레스)